‘저축ㆍ절약, 몸에 배면 부자됩니다’

방송과 언론에서 인기 재테크전문가로 활약 중인 조흥은행 서춘수 재테크팀장(40)이 자신의 모든 재테크 노하우를 모아 책으로 엮었다. 서팀장이 내놓은 생활 재테크서 <부자의 꿈을 꾸어라 designtimesp=24130>(새로운제안)에는 봉급생활자에게 꼭 필요한 재테크 지식이 총망라돼 있어 최근 직장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지난 88년 조흥은행에 입사한 뒤 노조활동을 하다가 재테크팀에서 일하게 됐습니다. 다양한 고객들의 자산을 관리하면서 재테크 노하우가 하나씩 쌓였고, 이를 바탕으로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에 출연과 기고를 하면서 얻은 지식을 책으로 내놓게 됐습니다.”지금도 서팀장은 일간지 주간지 TV 라디오 등에서 서민들의 재테크 상담을 도맡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교육방송에서 방영한 <서춘수의 생활재테크 designtimesp=24134>에 출연해 전국의 봉급생활자와 서민들에게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안겨줬다.“월급을 받는 직장인들도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매월 100만원씩 18년을 모아야 내집마련이 가능하고 안 먹고 안 써야 돈을 모은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저축과 절약을 생활화하고 비과세, 연말 소득공제 금융상품 등을 적극 이용하면 꿈은 이루어집니다.”서팀장은 부자의 첩경을 가계부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계부를 한달만 쓰면 자신의 씀씀이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생활자세가 금세 변한다고 한다. 또 서팀장은 가계부를 1년 쓰면 부자의 길이 보이고 3년부터는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직장인들은 최소 월급의 40% 이상을 저축해야 합니다. 그리고 노후에 대비해 연금신탁과 종신보험 등에 가입하고 만약 주식투자를 할 때는 매월 납입하는 저축형 투자를 해야지 한번에 큰돈을 쏟아부으면 반드시 손해를 봅니다.”맞벌이를 하고 있는 서팀장은 교사인 아내의 월급을 모두 저축한다. 노후에 대비한 각종 보험은 물론 두 아이의 교육보험까지 그는 연말정산이 가능한 금융상품에 가입해 두고 있다. 때문에 그는 1년에 13번의 월급을 받는다. 연말이 되면 소득공제로 돌려받는 금액이 한달분의 월급이기 때문이다.“가계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는 사교육비를 줄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저는 중학생인 아들과 함께 매일 영어공부를 합니다.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려면 저 먼저 공부하게 되니 자기계발에 큰 도움이 됩니다.”서팀장은 경기도 부천에서 서울 조흥은행 본점까지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한다. 그만큼 그의 몸에는 절약이 배어 있다. 그렇다고 그가 돈이 없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는 자신이 주장하는 대로 저축과 절약, 연말 소득공제가 되는 금융상품 등을 이용해 벌써 30평대 아파트를 장만했다.“경제가 어려울수록 저축과 절약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자에 대한 희망과 꿈을 버리지 않고 노력한다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않고 하나씩 계획대로 준비하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법입니다.”마지막으로 서팀장은 봉급생활자들에게 마음만은 언제나 행복한 부자가 되라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