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덤핑률조사, 무역위원회 이관현재 관세청이 맡고 있는 덤핑방지 관세부과를 위한 덤핑률 조사업무를 올해부터 통산부 무역위원회로 이관하고 또한 산업피해구제제도의 운영도 무역위원회로 일원화하기로 함.현행 덤핑방지 관세제도하에서는 무역위원회가 제소-접수-조사개시시기 결정 및 산업피해조사, 관세청이 덤핑률 조사, 재경원이 관세부과 등의 조치를 분담함.◆ 소액주주보호특별법 제정추진대기업그룹에 대한 기관투자가와 소액주주의 경영참여 및 견제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상장기업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특별법제정」을 추진.특별법의 주요내용은 ? 그룹 기조실의 주주권한 침해행위에 대한제재 ? 지배주주의 위법행위 책임추궁 근거 마련 ? 이사회 부당결정 때 기관투자가 손해배상소송 의무화 ? 경영자 부당행위 때기관투자가 의결권 행사 ? 소액주주 대표 소송제 도입 ? 주주 제안권 도입, 회사장부 열람요건 완화 등.◆ 통산부, 자본재 산업에 7조 지원통산부는 96년에 자본재 산업 육성을 위해 외화대출 자금 2조4천억원 등 7조원 이상을 지원. 주요부문별로 ? 수출입은행의 연불수출자금 3조4천2백억원 ? 기계류 할부금융 5천억원 ? 산업기술개발자금 2천억원 ? 기술교육지원 1천5백억원 등.◆ 종업원 20인 이하 공장신축 신고제재경원과 통산부는 새로 창업하는 종업원 20인 이내의 소규모 제조업에 대해서 공장신축에 따르는 모든 인허가를 신고제로 완화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이 방안은 영세 창업사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도시형 제조업에 해당하는 제조업과 지식 서비스 산업에 한해서만이같은 혜택을 주도록 할 방침.◆ 재경원,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재경원은 상반기중에 외국인의 주식투자한도를 현행 종목당 15%에서 18~20%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 한국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과 관련된 조치.◆ 10대그룹 부동산취득 사전승인 폐지재경원은 10대그룹의 부동산 취득에 대한 주거래은행 사전승인제를하반기부터 폐지할 방침. 이는 부동산 실명제와 전산망이 가동됨에따라 부동산 투기소지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 중소기업 자동 정보화에 2조원 지원정부와 신한국당은 중소기업의 자동화와 정보화를 위해 96년에 당초 계획보다 5천억원 증가된 1조 5천억원을 조기에 지원하고 향후자금수요를 고려해 5천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현대, 2세 경영체제 돌입현대그룹은 정몽구 현대정공 회장을 그룹 회장에 선임. 정세영 전그룹회장은 자동차 명예회장, 정몽헌 전자회장을 그룹부회장 겸 건설회장, 정몽규 자동차 부사장을 자동차 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그룹의 최고경영진을 대폭 교체. 현대그룹은 정몽구 신임회장의 취임과 더불어 깨끗한 기업 이미지를 정착시키기 위해 주요 계열사중일부를 대상으로 사외 이사제를 도입할 방침.◆ 주택은행, 1월 공개공모규모는 2천6백40억원. 기간은 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신주 청약. 상장은 3월초순.◆ 도요타 국내 판매 4월 개시일본의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 자동차사가 한국에 상륙. 외국 자동차 수입업체인 진세무역측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 4월부터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에 돌입. 닛산 혼다 스즈키도 진출채비를 서두르고 있음.◆ 삼성전자, 미 TI사와 특허전쟁삼성전자와 미국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가 지난 1일 특허침해 혐의로 상호 소송을 제기, 양사의 특허전쟁이 시작. 마이크로 프로세서, D램제조 등에 관련된 기술에 대해 삼성이 먼저 제소하자 TI사도 맞제소. 삼성의 선제소 의미는 기술력에서의 자신감과 협상에있어서 주도권을 겨냥.◆ LG 반도체, 일 히타치사와 합작LG 반도체는 일본 히타치사와 합작으로 12억 5천만 달러 규모를 투자, 말레이시아에 메모리 반도체 제조공장을 건설. 8인치 웨이퍼월 3만장 생산규모.◆ 디즈니사, 음악시장 진출미디어업체인 캐피털시티와 ABC 방송사 합병을 위해 1백90억달러를내놓은 월트 디즈니사가 지난해 가을 세계 최대 레코드 제작사인폴리그램과 합작으로 미국내 인기 가수 자넷 잭슨을 전속 영입하는등 음악산업에도 적극성을 보이고 있음. 전문가들은 디즈니사가 잭슨 영입에 앞장선 것은 잭슨이 디즈니사의 상징적 위치를 높여줄뿐 아니라 음악시장에 파고들기 위한 입지를 넓혀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노벨사, 워드 퍼펙 매각미국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노벨사가 지난해 6월 인수한 워드프로세싱 업체 워드 퍼펙사의 매각과 관련, 6억달러 이상의 손실을입을 전망. 노벨사는 워드 퍼펙을 8억5천5백만달러에 인수했으나마이크로소프트사의 워드 인기에 밀려 시장점유가 급속히 감소. 현재 인수업체와 매각협상을 전개하고 있으나 매각가는 1억달러에서2억달러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 항공사, 10% 소비세 부과 중단아메리칸 델타 노스웨스트 등 미국내 주요 항공사들은 지난 1일부터 항공권에 10% 소비세 부과를 중단. 소비세 부과시한이 95년 말로 만료. 또한 연방예산 협상이 아직 타결되지 않았기 때문. 항공사들은 차후 연방예산안 협상이 타결되면서 동 소비세가 부활되거나 소급적용될 경우에 대해서도 아직 아무런 대비책이 없다고 실토.◆ 자동차협회, 최우수 승용차 발표미 자동차협회(AAA)는 가격대별 최우수 승용차를오토그래프(Autograph)지에 선정 발표.① 1만2천5백달러 이하-시보레카발리에(Chevrolet Cavalier) ②1만5천달러 이하 -지오 프리즘 LSi(Geo Prism LSi) ③ 2만달러 이하-크라이슬러 콩코드(Concorde) ④ 2만5천달러 이하 - 도요타 캠리(Toyota Camry) ④ 3만달러 이 하 - 볼보 850 ⑤ 3만5천달러 이하 - 올스모빌 오로라(Oldsmobil Aurora) ⑥ 4만달러 이하 -사브9000 CSE ⑦ 4만5천달러 이하 - 메르세데스 E320 ⑧ 5만달러 이하- 렉서스 GS 300 ⑨ 5만달러 초과 - 메르세데스 S320.◆ 세계 최대 가스업체 합병산업용 가스 공급회사인 미국의 프락스에어사는 22억달러를 투입,경쟁업체인 CBI 인더스트리사를 인수. 이번 인수와 관련해 두 달에걸쳐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 CBI사는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인수희망업체를 끌어들이지 못해 프락스에어사의 제의를 수락. 세계 최대의 산업용 가스 공급업체간의 합병.◆ 종이펄프산업, 아시아 수요 확대전세계 종이펄프 업계가 활발하게 매수 합작을 전개. 무역자유화가종이펄프 산업의 국제화를 촉진. 기업은 생존을 위해 재구축이 불가피. 지난해 12월 미 가정용지 업체인 킴벌리 클럭과 스코트 페이퍼가 합작. 신생 킴벌리 클럭의 94년 연간 매출액은 약 76억달러로미 인터내셔널 페이퍼와 일본제지에 이어 세계 3위로 부상. 아시아등 경제성장 지역의 수요가 현저하게 확대. FAO(UN식량농업기구)는중국이 연율 6.2%, 아시아 전역은 5.4% 증가할 것으로 전망.◆ 중국, 수입 자본재에 특별세 부과중국은 올 4월1일부터 외국의 지원을 받는 중국기업이 자본재를 수입할 경우 특별세를 부과할 방침. 그러나 3천만달러 이하의 자본을중국기업에 투자한 외국업체들은 96년 말까지 특별세 없이 자본재를 수입할 수 있음. 3천만달러 이상을 투자한 기업들은 97년 말까지 특별세 부과가 유예.◆ 중국, 홍콩 인수 준비위원회 구성중국 정부는 97년에 이루어질 홍콩 인수업무를 관장하기 위해 홍콩재계 인사와 친북경 정치인 및 공산당 지도자 1백50명으로 구성된준비위원회를 발족. 그러나 중국 정부는 준비위원 선정과정에서 지난해 9월 실시된 총선에서 광범위한 지지를 얻은 민주당 인사들을배제, 홍콩인에게 많은 실망감을 안김.◆ 독일 분데스방크, 임금삭감 강조디트마이어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는 순조로운 경제성장을 위해 임금이 삭감되고 사회보장비 역시 감축돼야 한다고 주장. 콜 총리도95~96 회계연도에 독일의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실업률 증가를 막기 위해서라도 임금 인하가 불가피하다고 강조.지난해 11월 현재 독일의 실업률은 9.3%. 한편 주요 경제 연구소는올해 독일의 GDP 성장률이 95년의 2.5%에서 1.75%로 낮아질 것으로예상.◆ 종합상사, 미얀마 투자 열기종합상사는 94~95년에 걸쳐 잇달아 미얀마에 대규모 사절단을 파견, 자원개발 공업단지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아직 손이 미치지 않은 시장에 먼저 진출하려는 종합상사의 의욕 표명. 상사가제출한 안건 가운데 인가를 받은 것은 미쓰이물산의 호텔건설에 관한 안건뿐이지만, 빠르면 내년 정부개발원조(ODA)를 본격 재개.미얀마는 확대 ASEAN 외무장관 회의에 참가하여 실질적으로 ASEAN회원국이 되었으며, 제2의 중국이나 베트남처럼 치솟는 인기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