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렌(Thomas Wren) 지음/프리 프레스(Free Press)/1995년/554쪽/ $25

우리는 요즘 그 어느때보다도 지도자와 리더십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우리가 바라는 이상적인 지도자는 어디에 있으며 그같은 지도자가 정말로 존재하는가. 훌륭한 지도자를 얻기 위해서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아니 이같은 생각은 허황된 것인가.정치 경제가 혼란스러워지면서 이같은 질문이 자주 제기되고 있다.이책은 이런 일련의 질문에 대해 저명한 고대 철학자의 논문, 역사적 지도자들의 말을 통해서 리더십을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리더십에 대해 잘못 알려진 견해들을 지적하고 있다. 저자는 다음을 전제로 리더십에 대한 논의를 풀어나가고 있다. 첫째 사람은 사회생활을 통해 공동선을 실현하는한 리더십은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둘째 리더십은 특권층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즉 지도자와 추종자가 공동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상호작용이다. 셋째 리더십은 지도자와 추종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행사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도자나 추종자 일방에 유리한 리더십은 오래 지속될 수 없다고 말한다.이 책은 13장에 걸쳐 리더십을 설명하고 있다. 1장에는 오늘날의리더십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분석, 그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2장에서는 리더십에 관한 정의, 리더십 이해의 방법론 그리고 리더십의 학습가능성 등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노자 마키아벨리 카알라일 톨스토이 등 역사적 인물의 지도자관을 소개한다.또한 정치학자나 사회학자들의 지도력 연구성과도 소개하고 있다.개인적인 자질이나 특성, 리더십의 행동과학적 이론, 여성의 리더십 등에 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저자는 계속해서 리더십의 배경,문화적 제약, 리더십과 민주주의, 카리스마적 리더십(8장), 추종자들을 선동하는 방법, 권력과 영향력, 이들을 행사하기 위한책략(9장) 등을 설명하고 있다.11장에서는 효율적 리더십을 위한 기교를 다루고 있다. 리더십 연구분야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워런 베니스 교수가 90명의 모범적인최고경영자(CEO)를 관찰하면서 추출한 효율적 리더십의 유형을 열거하고 있다. 비전제시 능력 의사전달능력 부하들에게 권한을 이임하는 능력 등이 최고경영자의 자질을 판단하는 요소라고 설명한다.이들 최고경영자들은 자신을 「매니저」가 아니라 「리더」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은 「일을 올바르게 하는 것」보다 「올바른일을 하는 것」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평가받기를 원한다.12장에서는 현역 최고경영자의 의사를 반영한 「21세기 리더십-1백명의 톱리더와의 대화」가 펼쳐진다. 마지막장에서는 지도자의 도덕성 문제를 취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