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제 3의 도시 마르세유는 아름다운 지중해 연안을 여행하기위한 시발점이다.프랑스는 서북쪽에도 항구가 있으나 지중해에 면한 마르세유만큼프랑스다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곳은 없다. 구항구와 신항구 두개지역으로 구분되며 신항구가 보다 넓게 자리잡고 있으나 옛모습을간직하고 있는 구항구 쪽이 볼거리가 많다. 항구 입구 양면 즉 남쪽에는 생 니콜라 요새가, 북쪽 면에는 생 장 요새가 내려다 보고있다.조금 지나면 해저터널이 있다. 항만의 선착장은 무수한 어선과 요트들로 초만원이다. 부두에 인접해서 도크 박물관, 고대 마르세유박물관, 해양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어 마르세유의 역사를 한 눈에볼 수 있다. 부두가에는 전통적인 식당들이 많은데 이곳에서의 생선 모둠요리와 포도주를 곁들인 마르세유 생선 명물요리 맛은 일품이다.마르세유 생 사를 역 주변과 칸비에르 거리 근방 좁은 골목들은 옛생활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바로 소설 메몽테 크리스토 백작?의무대가 되었던 이프 섬도 구항구에서 배로 15분이면 된다.구항구에 서면 언덕 위에 자리잡은 성당이 보인다. 이곳의 또 하나의 명물 노트르담드 라 가르드 성당이다. 뒤쪽으로는 푸르른 물 넘실거리는 지중해, 앞은 마르세유 항구가 내려다 보이는 성당이다.지중해 연안을 따라 차를 달리니 곧 칸이 나온다. 국제 영화제 개최지로 유명한 이곳은 5월이면 세기의 대스타들을 만나볼 수 있다.모이는 곳으로 모래사장이 아름다운 해안이 있다.좀더 나아가면 지중해 최대의 휴양지 니스와 만난다. 바다에 면해있는 멋진 호텔들, 활처럼 휘어진 해안선의 백사장에는 가슴을 드러내고 반라가 된 미끈한 유럽의 여인들이 일광욕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