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직자들이 창업, 성공 확률이 보다 높으면서도 보람되게 일할수 있는 업종을 소개코자 한다. 우선 점포형 사업과 전원형 사업으로 나눠 볼수 있다. 점포형 사업으로는 먼저 종업원을 두거나 부인이나 식구들과 같이 할수 있는 업종, 혼자서도 운영 가능한 업종으로 구분할 수 있다.우선 종업원을 두고 운영할 만한 창업아이템으로는 노래방, 자동세차점, 실내골프장, 사무편의점, 패스트푸드점, 주유소, 위탁편의점등이 있다.그리고 부인이나 식구들과 같이 운영할만한 업종으로는소규모의 전문음식점과 책대여점, 세탁편의점 등이 있다. 또 혼자서 가능한 업종으로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부동산 중개업소를 운영할 수도 있다. 평소 실력으로 서예학원을 운영하거나기원, 오락실, 자판기를 운영하는 것도 가능한 일이다.점포형 사업, ‘불경기속 활황세 노려라’여기서 점포형 사업으로 타당성이 있는 아이템을 찾아보자.1) 사무편의점▶ 업종특성 : 고객들이 원하는 인쇄물을 즉석에서 원하는 양만큼만 제작해 주는 업종이다. 기타 복사기를 갖추어 사무지원을 해 줄수도 있고 코팅기를 설치, 부가수입을 올릴 수도 있다.▶ 투자자금 : 인테리어 비용 7백만원, 컴퓨터 및 프린터 등의 장비값으로 1천9백만원, 기타 창업비 2백만원으로 점포임차비용 제외하고 대략 2천8백만원이면 창업할 수 있다. 점포는 대략 1천5백만원 선이면 얻을 수 있고 여기에다 복사기 코팅기까지 갖출 때는 총5천만원 정도 자금이면 된다.▶ 수익 : 평균 1일 매출 25만원 정도일 때 한달 매출은 6백25만원선. 여기서 마진율이 70% 정도 되므로 월 4백37만원의 매출이익이발생한다. 임대료 및 관리비로 80만원 선, 종업원 인건비로 60만원정도를 제외할 경우 월 2백97만원 정도의 순이익을 얻을 수 있다.▶ 입점장소 : 1층 10평 규모로 사무실 밀집지역, 오피스텔 부근,대학가 등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2) 세탁편의점▶ 업종특성 : 세탁편의점은 세탁기술이나 컴퓨터 크리닝 기계가필요없이 손님이 맡긴 빨래감을 보관하고 있다가 본사의 배송차량이 오면 전달하고 세탁된 의류를 받아 진열하고 있다가 손님들에게전달하면 되는 업종이다.▶ 투자자본 : 1층 8평 기준일 때 시설비로 간판 포함하여 1천만원정도, 본사보증금 1백만원, 가맹비 1백만원 등이 들고 기타 창업비로 3백만원 정도 소요되어 점포비용 제외하고 1천5백만원 정도 든다.▶ 수익 : 일반 세탁소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일반 세탁소의 경우 정장 1벌에 5∼6천원 세탁비를 받는데 비해 3천5백원으로가격이 낮고 또 2∼3일이면 세탁이 되어 입을 수 있다. 1일50∼60벌 정도 주문받으면 1일 매출 18만원 정도. 한달 4백50만원의 매출액 중 마진이 50% 정도 되므로 한달 2백25만원의 매출이익이 발생한다.▶ 입지 : 맞벌이 부부가 많은 20평 이상 아파트상가, 오피스텔 등밀집지역으로 2백세대 정도 있는 곳.3) 낙지·떡볶이 전문점▶ 업종특성 : 철판낙지 볶음, 불낙지 전골 등 낙지요리와 해물 떡볶이, 야채 떡볶이 등 떡볶이 요리가 주된 메뉴로 요즘 먹거리 업종에서 틈새업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 젊은 남녀와직장인, 아이들이 주고객이다.▶ 투자자본 : 1층 15평 정도 규모일 때 인테리어 비용 및 주방집기 구입비로 3천5백만원 정도, 초도상품비로 3백만원, 기타 창업비2백만원 정도 들어 점포 임차비용 제외하고 4천만원 든다. ▶ 수익 : 메뉴 가격이 4천원부터 1만원대가 넘는 것들이 있고 1천5백원 짜리 각종 추가 사리를 준비해 놓고 있다. 1일 매출은 대략50만원 정도. 한달이면 1천2백50만원의 매출 중 마진이 50% 정도로6백25만원의 매출이익이 나온다.▶ 입지 : 젊은여성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주변상권과 초·충·고 여학생들이 많은 학교주변도 좋다.◆ 전원형 비즈니스, ‘도시 떠나 부가가치 높인다’시골에 살면서 경제적으로 돈이 될수 있는 업종이 있다면 복잡한도시를 떠나고자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우선 시골에 살면서도 가능한 업종은 자라사육 및 자라 전문식당 등 먹거리 전문식당을 운영하는 것도 좋고 도자기를 전공했거나 취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생활용품을 만드는 도자기 공장을 운영하는 것도 좋다.또 동물사육이나 약초 등 특용작물을 재배할 수도 있고 된장, 간장등을 만들어 도시가정에 납품하는 것도 좋은 전원형 비즈니스 중한 가지가 될수 있다.1) 자라사육▶ 업종특성 : 자라는 손이 많이 안가는 편이라 초보자들도 쉽게키울 수 있다. 물탱크에서 키우는데 한달에 한번 정도 물을 바꿔주면 되고 수익도 비교적 높은 편이라 전원형 비즈니스로는 인기가좋다.▶ 투자비용 : 새끼 자라 가격은 대략 마리당 4천∼6천원 선. 5백원 짜리 동전 크기의 자라를 1년 정도 키우면 8백∼9백g 정도로 자라고 가격은 도매로 마리당 3만∼5만원 정도 받을 수 있다. 자라구입비 1천마리에 6백만원 정도와 새끼 1천마리를 키울 때는 5평크기의 물탱크와 1년간 사료값을 포함해 1천만원 가량이 필요해 총2천만원 정도면 가능하다.▶ 수익 : 1천마리 정도 새끼 자라를 현재 키우고 있는 농가들의경우 연간 소득은 자라 가격의 등락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략 연간2천만∼3천만원 정도 올리고 있다. 자라탕을 끓여 주는 전문식당운영을 겸할 경우 소득을 더 올릴 수 있다. 자라 사육시 가장 큰문제는 판로 문제. 안정적으로 소득을 올리기 위해서는 전문식당운영을 겸하는 것이 좋다.▶ 입지 : 5평 크기의 수조만 있다면 어디서든 가능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시골에 농가를 구입, 안쓰는 방을 개조, 자라사육을 하는사례도 있다.2) 찰흙 오리 통구이 전문점▶ 업종특성 : 찰흙 오리통구이 전문점은 경관 좋은 야외 넓은 식당에서 전문 오리요리를 판매하는 곳. 가족단위 모임이나 혹은 몸보신용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 찰흙 오리통구이와 훈제바비큐,오향오리 등이 주요리이고 약 2시간 정도면 가마에서 맛있게 요리된다.▶ 투자규모 : 실평수 30평 기준시 인테리어 비용 1천5백만원, 구이가마 7백만원, 집기류 및 초기자본을 포함하여 점포임차료 제외하고 총 3천만원 정도가 든다. 점포는 전원에 가건물이나 일반건물40∼50평 규모면 적당하고 매장 주위에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는것이 좋다.▶ 수익 : 찰흙 오리 통구이는 1마리에 3만5천원, 훈제 오리바비큐한 마리에 4만원, 오향오리는 5만원. 평일에는 20∼30만원 선이지만 주말에는 손님이 비교적 많이 몰려 매출이 1백만원이 넘는 경우도 있다. 마진은 50% 정도.▶ 입지 : 경관 좋은 야외에 위치하는 것이 좋으며 야외 미술관 내지는 공연장 등 볼거리가 주변 가까이에 있는 곳이 더 많은 고객을끌어들일 수 있어 유리하다.3) 바위자고새 사육▶ 업종특성 : 바위자고새는 스태미너식과 관상용으로 인기를 끌면서 대량 사육하는 시골농가도 등장했다.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이새는 강원도 양구군 농촌지도소(0364-481-1259)가 사육에 성공했는데 냄새가 나지 않고 또 사료도 닭의 1/3 정도, 꿩의 1/2 정도밖에안든다는 장점이 있다.▶ 투자규모 : 닭장과 같은 사육장에서 키울 수 있는데 1평에 꿩의경우 3마리 정도 키울 수 있는데 비해 30마리까지 사육이 가능, 시설비가 비교적 적게 든다.▶ 수익 : 바위자고새의 번식기는 5월에서 8월까지로 부화된 새끼한 마리의 분양가격은 6천원 선이고 3∼4개월 정도 키우면 대략2만원 선에 팔려 나간다.▶ 입지 : 고산지대에서 서식하는 새 중의 하나로 되도록이면 넓은공간에서 풀어놓고 키울 수 있도록 하면 더욱 좋겠다.4) 버섯재배▶ 업종특성 : 버섯은 고혈압이나 당뇨에 좋고 각종 비타민과 철분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다. 최근 자연 식단이 인기를 끌면서 버섯 음식을 즐기는 성인들도 점차 늘어 버섯 소비량이 증가,재배농가들도 많아졌다. 표고 버섯은 물론 팽이버섯, 느타리버섯,영지버섯 등이 있는데 그중 표고버섯은 육질이 좋아 매운탕 재료로도 많이 팔린다. 버섯재배는 환경에 민감한 편으로 시기에 따라 온도, 습도, 환기 조절을 해줘야 하므로 어느정도 전문기술을 습득한후 재배할 수 있다. 재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원주농촌지도소(0371-765-5993)나 각지역 단위농협, 임협 등에 문의하면 된다.▶ 투자규모 : 시골의 땅에 비닐하우스를 만들고 그 안에 원목통나무로 서로 기대어 놓은 후 통나무에 드릴로 구멍을 내 버섯균을 주사하면 2년간 1년에 3∼4차례씩 수확을 할수 있다. 대략 하우스 평수가 3백평 정도면 원목통나무 3천본 정도를 설치할 수 있는데 3백평 하우스 시설비로 3천만원 정도, 통나무원목 3천본에 3천만원,기타 창업비 1천만원 정도가 들어 총 7천만원 이상 투자해야 한다.비닐 하우스는 계속 쓸수 있고 원목통나무는 2년차마다 바꾸어 주어야 한다. 표고버섯의 가격은 4kg 한 상자에 1만5천원에서 2만원정도 받는다.▶ 수익 : 대략 3백평 규모의 하우스 시설시 1년에 3∼4차례 수확을 할수 있는데 한 주기에 대략 2천만원 내외의 소득을 올릴 수 있어 연 6천만∼8천만원 정도의 매출 중 재투자비, 인건비 등 부대비용을 제한 뒤 연간 3천만원 이상 소득을 올릴 수 있다.▶ 입지 : 하우스 재배시는 3백평 이상 공간만 활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 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