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트리리스크(Country Risk)무역이나 투융자대상국의 신용위험도. 정치 경제 법령상의 문제로야기될 수 있는 투자원리금의 상환불능이나 연기의 위험성, 즉 융자대상국에 대한 신용도를 말한다.1인당 국민소득, 외화준비, 국제수지, 대외채무 등을 보고 상환능력의 정도를 판단한다. 정기적으로 국가별 신용도를 평가해 순위를발표하는 기관으로 유러머니, 일본공사채연구소(JBRI) 등이 있다.얼마전 영국에서 발행되는 유러머니지에서 발표한 컨트리리스크에서는 IMF체제에 들어선 우리나라의 신인도가 경제실적과 정치적 신인도의 하락으로 20위권대에서 30위로 밀려나기도 했다.◆ 워크 셰어링(work sharing)직무분담. 국민경제 전체에서 일의 총량을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분담시켜 실업자를 줄이려는 정책.보통 주당 노동시간 단축, 잔업 감축, 휴일·휴가증가, 퇴직연령인하, 교육·직업훈련기간의 연장 등이 정책수단으로 활용된다.지난주 노사정 대타협에서 올 상반기중 근로시간위원회를 구성,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워크셰어링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발표됐다. 그러나 이러한 단순한 노동시간 단축은 노동코스트를 인상, 인플레이션과 국가경쟁력 저하를 가져와 결국 장기적인 실업대책을 실패로 이끈다는 지적도 있다.◆ 그린메일(Greenmail)기업사냥꾼들이 특정기업의 주식을 대량매입한 후 경영권을 위협하면서 자신들이 보유한 주식을 시가보다 비싸게 팔려는 행위. 공갈갈취를 뜻하는 「블랙메일」과 미국달러의 색깔인 「그린」의 합성어로 미국 증시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최근 국내에서도 적대적 M&A를 허용할 방침이 알려지면서 외국계그린메일러들의 국내기업사냥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