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아주 클래식한 피니시모습이다. 양무릎은 붙어있고 벨트는타깃을 향하고 있으며 클럽헤드는 목뒤로 완전히 넘어가 있다. 어드레스 때 자세를 그대로 지탱하고 있는 왼발과 발끝으로 선 오른발 형태도 상당히 안정돼 있다.이같은 피니시는 「스윙으로 스윙해야」가능하고 「여유있게 쳐야」 이뤄진다. 즉 「볼을 때리면」 사진과 같은 자세가 나오기 힘들고 「70~80%의 힘으로 쳐야」 자세가 무너지지 않고 종착역까지 간다는 얘기다.골퍼들은 「이론적으로」 그 모든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는 「세게 쳐야 멀리 간다」는 인간본연의 의식에 기인, 일생에 단 한번도 이론대로 스윙하는 경우가 드물다. 힘뺀다고 다짐한후에도 정작 스윙할 때는 힘이 들어가고 여유있게 「피니시를 해야지」 했다가도 볼을 때린후 바로 스윙을 멈춘다. 실제 라운드에서몇번 정도 실제 「힘빼고」 쳐보면 볼이 「더 곧게 더 멀리 나간다」는 것이 증명되는데 그 「몇번」을 평생 해보지도 못하고 골프인생을 마감하는 것이다. 그러니 「눈 딱감고」 그 몇번의 시도를 해보는 것이 긴요하다. 일상생활중에서도 사진과 같은 피니시모습을떠올리는 등 항상 「여유있는 스윙」을 머리속에 입력시키는 것도좋은 방법. 「단 한번만이라도」가 이번주의 화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