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의 판단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해답은 「타수계산」에 있다.다음 설명 중 케이스A는 모험을 할 때이고 케이스B는 모험을 절대할 필요가 없는 경우이다.◆ 케이스 A그린 바로 전방에 벙커가 있다. 벙커를 그대로 넘겨 온그린을 시킬것이냐, 아니면 짧게 쳐서 두번에 올릴 것이냐를 판단해야 할 상황이다. 여기서 「타수계산」이 필요하다.만약 벙커를 넘기려다가 실패, 볼이 벙커로 들어가도 두번에 그린에 올리는 것은 마찬가지다.바로 그린 전방이 벙커이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한 번 쳐서 그린에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모험을 해도 안전하게 칠 때와 마찬가지로 「2타」이니 모험을 해도 좋은 경우이다.◆ 케이스 B그린 50m 전방에 벙커가 있고 지금 친 샷은 벙커를 겨우 넘길수 있는 「거리」이다. 이때 모험을 하다가 볼이 벙커에 들어가면 지금친 샷과 벙커탈출 샷, 그리고 마지막 어프로치 샷 등 「3타」의 계산이 나온다.그러나 안전하게 벙커 못 미치게 샷을 하면 「2타」로 온그린할 수가 있다. 계산상으로 안전하게 칠 때가 모험을 해서 실패할 때보다1타 이득인 셈이다.「모험여부」는 이 같은 타수계산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