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은 98년 1/4분기에 실리콘밸리의 1백56개벤처기업에 모두 1조1천6백24억2천만원91달러 1천4백원 기준)을 투자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사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기업당 평균투자액은 74억2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 늘었다.투자분야별로는 소프트웨어 31%, 정보통신 25%, 인터넷 관련 벤처기업이 16%였다. 1/4분기 미국 전체 투자규모는 총 5조원. 지역별로는 실리콘밸리가 23%를 차지하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23.9% 줄었다. 1백40억원 이상의 거액투자가 이뤄진 곳은 22개사로지난해의 10개사에 비해 크게 늘었다.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기업으로는 △기존의 휴대폰과 기타 무선통신장비를 통해 쌍방향으로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레드우드쇼어즈(실리콘밸리와 샌프란시스코 사이에 있는 신흥성장지구)의 한 소프트웨어업체에 4백62억원 △T1라인 한개 회선을 통해 음성통신과 데이터통신을 동시에 할수 있는 장비를 개발한 비나테크놀러지가 1백54억원 △웹상에서 고객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영수증을 청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포탈 인포메이션 네트워크가 2백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