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음기흡수·남자 양기 보충....비법 설파 오늘날까지 계속

문제는 성교의 방법에 있다. 도가의 사상가들은 비록 자연주의를표방하고는 있었으되 섹스행위에서만큼은 지독히 부자연스런 방법을 요구했으니 얼른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면도 없지 않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로지 사정(射精)하지 말라는 것이 동양사회 성토론의 시작이요 결론이었다. 어떻게 하면 사정하지 않느냐는 것을두고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으니 당초의 자연주의와 어떻게 논리적연결을 갖는지 궁금할 정도다.물론 기본적으로는 남녀의 교접에 대한 수도 없는 강론들이 하늘과땅이 만나는데 어쩌구저쩌구로 시작하기 마련이었지만 속류 자연주의로 오면 으례 남자가 여자와 성교를 하는 것은 여자의 음기를 흡수해 남자의 양기를 보충하기 위한 것이니 절대로 사정해서는 안되고 되도록 오랫동안 질속에 삽입해 두는 것이 좋고 여자를 최고조로 만족시킬수록 음기를 극대화하고 양기를 보충(보양)하게 된다고 생각했다.실제로 이런 속설들은 지금도 계속되는 것이어서 사정하지 않는 방법론들은 지금도 줄기차게 계속되고 있다. 완전히 발기시키는 것,오랫동안 지속하는 것, 결코 사정하지 않는 것 이 세가지가 시작이요 오메가를 이루는 세가지 철칙이라는 것이다. 때로 사람들은 자기만의 사정하지 않는 비법들을 소개하는데 그것이 정말 가관이다.사정하고 싶어지면 무조건 행위를 중단하여 일시 휴지기를 둔 다음새로 시작하라는 것은 평범하기 짝이 없는 주장이지만 항문을 손가락으로 찔러 압박하라는 연구에서부터 역시 회음부를 지압하는 방법 등 다양한 연구들이 오늘도 행해지고 있다.또 어떤 책들은 강력한 섹스를 즐기고 강건한 자식을 얻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우선 보다 많은 첩을 두어야 하는데 첩에게는 절대 사정해서는 안되며 사정은 반드시본부인에게만 하라는 등 비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 이런 법도를지켜가면 분명 무병장수한다는 주장이 그럴듯한 기의 운행에 관한설명에 부가되어 설파되는 것이다.최근에는 화학적 방법에 의한 시간연장의 방법들이 많이 나와 있고또 국내에서도 오래가고 강력하게 해주는 바르는 약제가 나왔다고하니 한번 시험을 해볼 일이다. 옛날 도가의 한 대가는 시간을 연장하는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파했다.『성교를 하는 중에 사정하고 싶은 기운이 느껴지면 남자는 눈을감고 사고를 한곳에 집중시킨다. 혀로 입천장을 세게 밀어올리고허리는 둥그렇게 말며 목은 곧장 길게 뽑는다. 발가락에 힘을 줘꼬부린 다음 콧구멍을 크게 벌리고 깊은 숨을 들이쉰다. 숨을 들이쉴 때는 입을 다물고 내쉴 때는 반드시 코를 통하지 않고 입을 통해 내쉬는데 한꺼번에 숨을 내쉬지 말고 입술을 오므려 천천히 뽑아낸다. 이러면 정액은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느니라.』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한번 따라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