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여행객이 ‘갤럭시 S24 시리즈’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여행객이 ‘갤럭시 S24 시리즈’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해외출국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S24 시리즈’ 무료 대여 서비스를 5월 1일부터 6월 9일까지 인천공항에서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여행지에서 더 유용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rch)’, ‘통역’부터 사진 촬영, 생성형 편집까지 가능한 ‘갤럭시 AI’ 경험 확대를 위해 해외출국객을 대상으로 이번 이벤트를 열었다고 전했다.

이번 대여 이벤트는 모두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운영하며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14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여 제품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픽업데스크와 제2여객터미널 3층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수령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외로 떠나는 1020세대 고객들이 ‘갤럭시 AI’와 함께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갤럭시 S24 시리즈’ 대여 서비스를 진행한다”며 “갤럭시S24 시리즈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갤럭시S24 울트라로 걸그룹 '아이브' 콘서트를 촬영한 영상.
갤럭시S24 울트라로 걸그룹 '아이브' 콘서트를 촬영한 영상.
‘갤럭시 S24’ 시리즈는 삼성이 내놓은 첫 번째 인공지능(AI) 스마트폰으로 유명하지만, 앞서 우수한 카메라 기능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3월 걸그룹 ‘아이브’ 콘서트를 ‘갤럭시S24 울트라’ 기종으로 촬영한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됐는데 2층 자리에서 20배 줌을 당겨 찍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멤버의 이목구비가 선명하게 보인다. “맨 눈으로 보는 것보다 낫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이렇듯 팬들 사이에서 ‘콘서트 필수 아이템’으로 통하자 사설 대여 업체도 인기다. 한 유명 렌탈 업체 따르면 1일 기준 1만4000원으로 갤럭시S24 제품을 대여하며 전용 케이스와 사진 데이터 백업용 케이블도 제공한다. 콘서트, 팬미팅 또는 스포츠 경기 직관과 같은 특별한 이벤트를 위해 대여했다는 후기가 대부분이다.

임나영 인턴기자 ny92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