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코어는 퍼팅 때문에 망했어. 홀컵이 완전히 바늘구멍이야.'프로 아마구분없이 가장 흔한 변명중 하나가 바로 부실한 퍼팅이다. 그같은 변명의 이면에는 '스윙에는 별 이상이 없었다'는 뜻이담겨 있다. 다시 말해 골프는 잘 쳤는데 퍼팅만 안됐다는 의미이다.그러나 골프와 퍼팅을 별개로 생각하는 습성이 있는 한 스코어의진전은 기대하기 힘들다. 퍼팅이 골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3∼45%선으로 퍼팅은 곧 스코어의 전부라 할 수 있다. 퍼팅이 안됐다는 것은 바로 골프를 못쳤다는 것과 같다. 45%를 잘못했으면 나머지를 아무리 잘해도 별무 소용 아닌가.스코어가 90이 넘는 골퍼들의 공통점은 골프샷 연습에 비해 퍼팅연습량이 적다는 것이다. 그러나 퍼팅은 자신감의 원천이다. 퍼팅이잘되면 드라이버샷도 잘 된다. '단기간에 핸디캡을 3타 줄이고 싶으면 퍼팅연습을 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