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자 마 파이다!”『요즘 부산지방에선 IMF에 대해 경상도 사투리로 「인자 마 파이다(이제는 좋지 않다)」는 말이 유행이다.』- 한나라당 권철현의원(정부가 부산 경남지역을 홀대한다며)▶ “좀 더 있어야겠다”『아직 할 일이 남아서 좀 더 있어야겠다.』- 김종필 국무총리(국회 대정부 질의 답변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의사퇴촉구를 일축하며)▶ 99만9천9백99원까지는 괜찮아『99만9천9백99원까지는 괜찮습니다.』- 무소속 홍문종의원(선거법 위반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을 끝내고나오며 벌금 1백만원 미만으로만 선고되면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며)▶ 막을 힘 없어『떠나는 의원들을 잡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 같지만 막을 힘이 없는 걸 어쩌겠는가.』 - 이인제 국민신당 상임고문(소속 의원들이다 떠나도 자신은 당을 지킬 것이라며)▶ YS경제팀 전철 밟게 돼『더 이상 실기(失機)하면 YS경제팀의 전철을 밟게 된다.』- 재정경제부 관계자(경기를 살리기 위해 부양책이 시급하다며)▶ “아내와 함께 …”『… 사후 시신을 화장해 먼저 간 아내와 함께 묻어달라.』- 26일 별세한 SK그룹 최종현 회장(마지막 유언을 남기고)▶ “들자니 무겁고 놓자니 깨진다”『들자니 무겁고 놓자니 깨지는 것이 수질정책인가 보다.』- 환경부의 한 관계자(「한강수계 특별대책안」에 지역주민들이반발하고 나서자)▶ SBS, “이승연은 계륵”『먹자니 뜨겁고 뱉자니 아깝다. 이승연은 계륵이다.』- SBS의 한직원(최근의 이승연 불법운전면허증 취득으로 인한 파동을 두고 진퇴양난에 빠졌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