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상황이란 위험스러운 측면과 동시에 도약의 기회가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위기(危機)라는 단어 자체가 위험하다의 危와 기회의 機를 함께 갖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황이 어려워지면 세상과 남의 탓을 하면서 원망하고 고통스러워 한다. 그러나 조직의구성원들이 비전을 갖고 한마음 한뜻이 돼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찾아보면 반드시 위기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이 나오게된다.문제는 변화와 발전의 속도가 하루가 다르게 빨라지고 있는데 사람들은 발전의 혜택만 누리려 했지 정작 자신은 변화하려 들지 않는다는데 있다. 65년에 상위 1백대 기업으로 꼽혔던 기업중 95년말까지 1백위 안에 들어있는 기업은 16개사에 불과했다.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자기변신에 실패한 기업들은 모두 도태된 것이다. 진화론의 창시자인 찰스 다윈은 『변화하는 여건에 적응하는생물만이 살아남는다』고 했다. 기업이나 가정 그리고 개인도 변화의 여건에 적응할 때만 살아남을 수 있다.그러나 가장 한 사람, 조직의 리더 몇명의 지혜나 아이디어만으로성공하는 시대는 끝났다. 지금의 경영환경은 더 이상 리더의 구령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노를 저어가는 조정경기가 아디다. 각자가처한 상황에 유능하게 대처해야 하는 급류타기의 시대로 변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게 급류처럼 예측불허의 상황이 되고 있다. 구성원 모두가 리더가 돼 수시로 변하는 위기상황에 효과적이고 올바른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기본 충실해야 영원한 고객 얻어80년대 중반 미국은 혼돈상황이었다. 수많은 기업들이 도산하고 고학력자도 일자리를 못구했다. 이런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오늘날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데 바로 리더십교육을 통해자신과 조직원들 하나하나가 혁명적으로 자기를 변화시켰다는 것이다. 이들이 변신에 성공할수 있었던 것은 「원칙중심의 삶과 경영」이다. 원칙중심의 삶이란 성실 근면 검소 신용 정직 품질 팀워크 등과 같은 원칙들, 즉 기본에 충실하게 생활하는 것을 의미한다.이러한 원칙들은 시공을 초월해 시대 인종 지역에 제한받지 않고어느 나라 어떤 조직에서나 통용될 수 있는 불변의 진리다.원칙중심의 경영이란 판매자가 정직하고 성실하며 언행일치하면 소비자들로부터 신용을 쌓게 되고 그 결과 지속적으로 고객의 사랑을받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국가간 경계가 사라지고 상품의 종류와품질이 너무나 다양해진 상태에서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무한경쟁시대에는 처세술에 능하고 대충대충 적당히 이익을 얻기보다 품질 성실 신용과 같은 원칙들, 즉 기본에 충실해야 영원한 고객을 얻게 된다.최근 기본을 무시하고 처세에만 능했던 상당수의 기업들과 대형건설업체들이 부도를 내고 쓰러지고 있다. 또한 원칙을 무시한 변칙적인 적당주의로 인해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이 무너지는 대참사를경험하기도 했다. 우리는 이제 과거의 관행과 결별해야 한다. 모두자기혁신을 하고 리더십을 갖추어 원칙들 즉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된다. 기초가 튼튼한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아픔이 없이는 찬란한 진주를 얻을 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