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가 고갈됐다는 서울시내에서 신규아파트를 장만하는 방법의하나가 재개발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다. 특히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는 아파트를 고려한다면 더욱 그렇다. 그런 점에서 올 연말부터 내년 초에 걸쳐 대대적으로 분양에 나서는 신림동 수색 하왕십리 상도동 미아동 등의 재개발아파트를 눈 여겨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부분 노른자위에 지어지는아파트 단지다. 내집마련은물론 도중에 분양권전매를 통한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도봉구 미아 SK APT= 북한산자락에 추진되는 5천3백27가구의초대형 단지로 인근 길음·정릉지역에서 대규모 재개발·재건축등이 추진됨에 따라 2001년이면 2만여가구가 들어서는 동북부지역의 신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인수봉길 확장공사가지난 5월에 착공되어 99년말 완공되고 삼양로에서 솔샘길과 연결되는 도로도 개설될 예정이어서 교통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뒤쪽에 백운대와 인수봉이 한눈에 들어와 조망이 뛰어난 점이 매력이다.●은평구 수색 대림APT= 월드컵 특수를 누릴 수 있는 대단지이자임대아파트단지를 분리해서 지은 점이 특징이다. 비달산자락으로환경이 쾌적하며 수색역과도 도보로 3분거리에 있다. 전철역세권으로 농수산물 유통센터가 5분거리에 있다. 상암택지개발지구가개발되고 월드컵 주경기장이 들어서면 비약적인 발전이 예상되는지역이다. 또 경의선 전철화, 영종도 신공항철도, 지하철 6호선이 수색역에서 환승됨에 따라 교통의 요지가 될 전망이다.●성동구 하왕십리 금호APT= 단지규모는 비교적 작지만 성동지역의 다른 아파트에 비해 아직 가격상승의 바람이 불지 않은 곳이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신당역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무악산과 시민공원이 위치해 환경이 쾌적하다. 이주비로 5천만원씩 지급된 상태다.●성동구 행당 대림APT= 대림산업이 25∼43평형 1천2백61가구를건립하는데, 인근 금호동 신당동과 함께 재개발이 진행중이어서서울 동부권의 대표적인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국철응봉역까지 도보로 3분거리이며 성수대교를 통하면 강남에 쉽게닿을 수 있다.●상도 신동아APT= 상도 1구역 재개발지구 일반분양으로 총2천6백21가구를 지어 이중 잔여가구를 11월경에 분양할 예정이다. 고지대에 있지만 단지가 평탄한 지역으로 부챗살형태로 각동을 배치해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으며 주변에는 고급주택가가형성되어 있어 주거환경이 좋다. 교통은 2000년에 7호선이 완공되면 장승백이역과 도보로 5∼10분 이내 거리이다.●관악구 신림동 주공APT= 주공이 순환재개발방식을 취해서 세입자를 이주시킨 지구로 주변이 관악산으로 둘러싸여 주거환경이쾌적하다. 광신중고교 위쪽에 지어지는 아파트로 조합원과의 합의가 원활치않아 분양이 늦어지고 있는데 올해 말부터 내년초 사이에 일반분양이 이루어질 전망이다.●금천구 시흥 벽산APT= 이미 벽산에서 재개발을 마치고2천3백36가구가 입주한 단지의 바로 옆에 짓는 4천3백28가구의대단지 아파트. 단지 아래쪽에 우방이 샛별아파트를 재건축하고있어 총 8천여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형성될 예정이다. 관악산으로 둘러싸인 쾌적한 주거환경에 안양 평촌 신림동으로 연결되는 산복도로와 전철 10호선이 예정돼 있다. 문의 천리안 GO K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