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어서 어깨관절이 아프면 오십견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많은 사람들은 오십견은 치료하지 않고 놔두어도 좋아지는 병으로 알고 있다. 실제로 신경통증클리닉을 찾아오는 환자의30%는 오십견이나 오십견과 유사하게 어깨며 목, 팔이 아파서 오는환자들이다.하지만 이들 모두가 흔히 생각하는 단순한 오십견만은 아니며 목디스크, 목의 척추관협착증등과 동반된 경우도 많다. 그리고 오십견은 초기에 적절한 운동치료로 좋아지기도 하지만 만성적인 경우에는 치료가 어려워지므로 최근에는 조기의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고 생각되고 있다. 신경통증클리닉에서는 어깨나 어깨와 연관된 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어깨관절이나 목신경부위에 주사하는방법으로 통증을 완화시키고 염증을 제거하며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도록 치료를 하며 다음의 예방법을 실천하도록 당부한다.오십견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바른 자세의 유지, 적당한 운동, 온열요법 등을 들 수 있다.첫째, 바른 자세라면 자연스럽고 피로가 없는 척추의 자연 경사각을 유지 할 수 있는 자세를 말한다. 귀에서부터 다리쪽으로 수직선을 그린다고 가정했을 때 귀를 지나 어깨관절의 중앙을 거쳐 무릎과 발목뼈를 통과하는 선을 그릴 수 있다면 좋은 자세이고, 턱을당기고 등근육을 펴며 좌우 어깨는 같은 높이가 되도록하고 목은수직이 되게 한다. 너무 등을 젖혀 차렷자세를 취하는 것은 오히려어깨근육의 긴장을 유발할수 있다. 의자도 푹신한 쿠션보다는 다소딱딱한 것으로 팔걸이가 있는 의자가 좋으며, 팔을 내려뜨리면 어깨에 무게가 가므로 옆으로 붙여 팔걸이에 얹고 등받이에 의지하지말고 등근육을 쭉펴고 발바닥은 바닥에 닿게 앉는다. 특히 운전을할 때 무거운 팔을 올린채 핸들을 조작하므로 어깨에 부담이 많이간다. 따라서 운전을 할 때는 상체와 목을 펴도록한다.1시간이상 같은 자세를 취해야하는 경우에는 가능한 한 10분정도어깨 근육을 이완시켜 주기위한 가벼운 체조를 하는 것이 좋다. 물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데 있어 수면시의 자세가 중요한데 부드러운 침대나 이불은 척추의 자연경사를 흩트러뜨리므로 좋지않고, 엎드려자는 자세도 목이 앞으로 또는 측면으로 구부러지므로 어깨근육에 부담이 되며, 높은 베개의 사용 역시 목이 앞으로 숙여지게되면서 어깨 근육에 부담을 주게 된다. 따라서 조금 딱딱한 듯한침구를 사용하며 베개는 8cm정도내지는 자신이 베고 가장 편한 높이를 선택한다.둘째는 어깨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방법으로 온탕이나따뜻한 팩 등을 사용하여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긴장완화를 유도한다. 하루 10~15분 정도 따뜻한 물에서 온탕을 하고 온탕을 하면서 목의 좌우, 전후 운동, 어깨의 상하운동을 한다.셋째, 하루 1시간이상 전신운동이 되는 조깅, 경보, 수영, 등산,가벼운 에어로빅 등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며, 실내에서는 가끔씩어깨와 등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체조를 실시한다. (02)588-7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