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가 우리나라에서 태어났다면 아마 성치 못했을 것이란생각이다. 클린턴도 마찬가지다. 미국에는 수많은 스타가 있다. 스타지만 많은 결점을 갖고 있다. 그가 스타인 이유는 결점에도 불구하고 그의 장점이 그 단점을 덮고도 남기 때문이다. 반대로 우리 경우를 들여다보자.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추호의 잘못도 용서 안하고 완벽한 사람만을 받아들이는 사회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숨막히는 대한민국 사회다. 신문을 보면 우리는 마녀놀음을 하는 나라에서살고 있는 것 같다. 모두가 날을 세우고 잘 나가는 사람들을관찰하고 있다. 무언가 그가 실수하기만을 기다린다. 조금이라도 그가 잘못하거나 말 한마디 실수하면 벌떼처럼 달려들어그대로 까발려서 사회적으로 매장시킨다. 한 사람을 매장시키고 나면 다음 상대를 찾아 나선다. 이런 풍토에선 정책을 만들고 이를 알리고 이를 추진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안하면서남이 실수할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에 비해 뒤질 수밖에 없다.가만히 있는 사람은 실수를 안하기 때문이다. 스타란 이런 풍토에선 자랄 수 없다. 스타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고 만들어지는 것이다.진주만 폭격을 성공시킨 프로그램 매니저는 야마모토 총사령관이었다. 그의 철학은 간단하다. 「해서 보이고, 하게끔 하고, 그리고 칭찬하라」가 그것이다. 그는 이 간단한 철학으로당시에 여러 이유로 성공하기 어렵다던 진주만 공격을 성공시켰다.직장 생활을 하면서 우리가 진정으로 힘든 것은 무엇일까. 의외로 일 때문에 힘든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열심히 일은 했는데 윗사람이 짜증내면서 다시 하라고 할때, 내가 할 일이 아니고 할수도 없는데 나에게 일을 지시할때 잘 한것 같은데 칭찬 한마디 없이 무뚝뚝하게 대할 때, 그러다가도 조금만 잘못하면 질책을 아끼지 않을 때 우리는 사는게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칭찬과 격려가 조직과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대단하다. 짜증과 질책이 조직에 미치는영향 또한 대단하다.애를 키울 때 세살까지는 무조건 애가 하자는 대로 해 주는게좋다는 얘길 들었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 확인돼야 그 다음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단다. 이러한 것은 모든 인류에게 해당이 된다. 조직에서 사랑을 받으며 칭찬과 격려로 무장된 사람은 매사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일 수 있다. 무엇을 해도 자신감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질책과 짜증에 익숙한 사람은 소극적이고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무슨 일을 해도 좋은 얘길 못 들으니 당연한 일이다. 짧은 시간에 여러 가지를 하느라 많은 사람들이 힘들고 지쳐 있다. 힘들고지친 병력을 갖고는 장기전을 치를 수 없다.이쯤에서 우리는 다같이 장기전을 위해 우리 병사들을 어떻게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이들을 힘내게 하는 제일 좋은약은 칭찬과 격려이다. 이것도 어찌 보면 습관이다. 칭찬과격려를 자주 하던 사람은 으레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게 되고 짜증과 질책을 주특기로 하는 사람은 으레 그것을 관리의무기인양, 윗사람의 전유물인양 무소불위로 사용한다.현재 우리회사에는 크고 작은 조직에서 많은 스타들이 있다.격려와 칭찬을 통한 스타 만들기, 그리고 이를 통해 스타회사로 발돋움하는 일은 우리 모두가 가슴 설레며 해야할 일이란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