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릭 림프만 지음/프리마 출판/368쪽/$25.00

벤처캐피털이 기업들에 새로운 자본유치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자본이 없어 고생하는 신생 기업들에는 더없이 좋은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잘만 활용하면 제2,제3의 빌 게이츠가 탄생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는 것이다.이 책은 일종의 벤처캐피털 해부서다. 외부자본으로 성장을 해야할 것인가의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기업가를 위한 책으로 전편에걸쳐 벤처캐피털 문제를 심도있게 다룬다. 또 기업을 성장시키기위해 생각해볼 수 있는 모든 전략도 동시에 소개한다.이 책은 모두 1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업의 성장과 벤처캐피털」에서부터 크레디트카드를 통한 자본의 확보 방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설정한 다음 이에 대한 문제를 풀어나가는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이 가운데 핵심적인 내용은 이렇다.먼저 벤처캐피털이란 무엇이고, 어떤 유형이 있으며, 어떻게 접근해야 쉽게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또 다양한 벤처자본의 장단점과 이용시 주의할 점 등도 빼놓지 않고 다룬다. 이밖에 벤처자본 외에 기업들이 외부에서 조달할 수 있는 자금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도 살핀다.합병과 매수, 그리고 크레디트 카드를 통한 자금의 확보도 이 책의 중요한 화두다. 합병과 인수의 법적인 문제의 핵심은 무엇이며 크레디트 카드의 이자율과 상환조건은 어떻게 되는지 등을 다룬다. 또한 이 두가지 방법은 위험성이 큰만큼 위험을 피하는 방법도 빼놓지 않고 언급한다. 부록에서 다루는 내용도 많은 관심을 끈다. 벤처캐피털 신청시필요한 초기협약서, 벤처캐피털 동의서 등 각종 서류의 양식에대해 견본을 소개해가며 자세하게 언급한다. 또한 캐나디언 벤처등 주요 벤처캐피털의 이모저모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