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멜리사 바이러스E메일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워드97이나 워드2000 프로그램을 탑재한 컴퓨터를 감염시키는 새로운 바이러스다. MS사 빌 게이츠 회장의 부인 이름을 딴 이 바이러스는 메일을 한번 열 때마다 50명씩, 순식간에 수백만통의 E메일에 복제돼 개인 컴퓨터와 회사 서버를 과부하시켜 「먹통」으로 만든다. 누구나 변종을 만들기 쉽다는 점과 작업중인 문서를 외부에 누출시키기 때문에 문서보안에 치명적이라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이다. 지난 29일 하루 동안 미국에서만 대기업, 정부기관 등을 포함하여 10만대 이상의 PC가 피해를 입었다. 국내에서도 지난 31일까지 10여곳의 기업체가 피해를 입었다. 「OO로부터 중요한 메시지」라는 제목과「요청하신 문서입니다.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마시오」라는 내용을 담은 영문 전자우편을 주의해야 한다.◆ 숍인숍(Shop in shop)숍인숍은 매장 안에 다른 매장을 만들어 상품을 판매하는 새로운 매장형태이다. 패스트푸드점 안에 사진스티커 자판기나 미니레코드점을 설치하는 경우나 패션의류점에 액세서리나 속옷을 판매하는 매장을 설치하는 것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모점포의 판매촉진에도 기여하고 때로는 새끼점포와 시너지(상승) 효과를 올릴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한 곳에서 쇼핑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압구정동과 신촌 등지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부분보증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은행이 대출할 때 신용보증기관뿐만 아니라 은행도 책임을 나눠갖는 보증제도이다. 예를 들어 신용보증기관이 대략 80%의 책임을 지면, 나머지 20%는 금융기관이 책임을 분담하는 식이다. 현재 시행되는 부분보증제는 크게 3가지. 기술신용보증기금과 16개 은행간 협약에 의해 공급하는 벤처특별보증의 경우 80∼85%의 부분보증, 신용보증기금과 시중 6개은행간 협약에 의한 위탁보증은 70∼80%의 부분보증,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약하에 내보내는 중소기업구조개선자금의 경우 85%의 부분보증제가 적용되고 있다.지난달 11일 정부는 부분보증제를 4월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2000년말에는 전면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환우선주우선주와 전환사채의 성격을 동시에 가진 우선주로 발행 후 3년안에 의사회 결의에 의해 보통주로 전환할 권리가 부여된다. 의결권이 없으며 통상 배당은 우선주보다 낮은 수준. 필요할 때 우호지분 확보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발행한도는 상법상 총 발행주식의 25%로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