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북풍’ 있어야 ‘신북풍’ 있지『한나라당이 「신북풍」을 얘기하는데, 자신들이 「구북풍」을 일으켰다는 점을 인정하는 모양이지.』- 이종찬 전국가정보원장(구북풍이 있어야 신북풍이 있는 것 아니냐며)▶ “한국 경제는 골다공증환자”『한국 경제는 뼈대 굵은 몇몇 대기업에 의해 간신히 지탱되는 골다공증 환자와 같다.』- 정덕구 산업자원부 장관(외부의 작은 충격에도 골절상을 입을 수밖에 없다며)▶ 어설픈 햇볕정책 ‘술수능력만 키워줘’『항생제도 잘못 쓰면 내성만 키운다. 어설픈 햇볕정책이 북한의 술수능력만 키워 주었다.』- 장광근 한나라당 부대변인(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을 비난하며)▶ “북한군이 오늘은 출근 투쟁 안했나요?”『북한군이 오늘은 출근 투쟁 안했나요?』- 통일부의 한 공무원(북한군이 최근 1주일여간 매일 아침마다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것을 빗대며)▶ 개혁 피로 증후군『개혁 피로 증후군이 국민 사이에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국민회의 한 당직자(최근 민심 악화는 IMF관리체제란 어려운 시기를 지나면서 쌓인 피로에 정부의 작은 실수들이 중첩돼 나타난 현상이라며)▶ 대生이 될지 대死가 될지…『대생(生)이 될지, 대사(死)가 될지도 모르는 판에 누가 그렇게 많은 돈을 쏟아붓겠는가. 속이 썩은 수박 한통을 들고와 살 사람은 생각도 없는데 10만원에 팔겠다고 덤비는 꼴 아니냐.』- ㅅ그룹 고위 관계자(정부의 대한생명 처리원칙에 문제가 있다며)▶ 투자자들의 간을 키우기 위한 장『최근 증권시장의 상황은 투자자들의 간을 키우기 위한 장 같다.』- 재경부 관계자(서해 교전 등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가 많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