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배달업무점포 가능........매출액 50% 순수 마진가게 안에서 음식을 파는 것이 아니라 배달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업을 말한다. 주요 메뉴로는 보쌈, 해물탕, 찌개, 족발 등이 있고, 최근에는 피자나 치킨을 취급하는 배달전문점도 많이 등장했다.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주방장을 둘 필요도 없고, 점포를 따로 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음식은 본사에서 직접 공급받으면 된다. 보통 반제품 상태로 오기 때문에 끓이거나 데우기만 하면 된다. 또 배달이 전문이므로 점포가 없어도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집 안에서도 얼마든지 창업이 가능한 셈이다. 대신 점포가 별도로 없는만큼 홍보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이상적인 입지로는 대단위 주택가나 아파트 단지가 꼽힌다. 또 사무실이나 여관 등이 밀집해 있는 지역도 수요량이 많은 편이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저녁무렵에 주문이 몰린다는 사실이다. 특히 족발이나 보쌈 등 안주거리로 적당한 메뉴는 밤 9시를 전후해 주문량의 70% 이상이 집중된다.업종의 특성상 혼자 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전화받는 사람과 배달나가는 사람이 따로 있어야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부부가 함께 시작하기에 적당한 아이템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배달업인만큼 수익성은 비교적 높은 편이다. 육체적으로는 힘이 들지만 매출액 가운데 50% 정도는 순수 마진으로 남는다. 메뉴의 가격은 보통 1만~1만5천원대가 주류를 이루고, 하루에 10건 이상의 주문만 받으면 월 2백만원 정도의 수입은 너끈히 올릴 수 있다. 창업비용은 보통 5백~1천만원 정도 든다.◆ 여성전용 미니원룸 사업1억 투자, 월 3백50만∼4백50만원 수입여성들은 특성상 다른 사람과 같은 방을 쓰는 것을 꺼린다. 여건만 허락되면 방을 혼자 쓰기를 원한다. 하지만 여기에는 경제적인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최소한 전세금 정도의 돈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하지만 최근에 등장한 여성전용 미니원룸은 이런 것을 거부한다. 전세금 없이 월세만 받고 방을 빌려준다. 고객 입장에서는 독립된 공간을 월세만 내고 쓸수 있어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다. 자연 젊은 여성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사업은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다. 하나는 아예 건물을 신축하는 방법이다. 새로 건물을 짓는만큼 경제적인 부담이 많이 따른다. 다른 하나는 기존의 건물을 뜯어 고쳐 원룸식으로 만드는 방법이다. 리노베이션 비용 정도면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비가 많이 들지 않는데 보통 1억원 정도면 10~15개 정도의 방을 만들 수 있다. 방의 크기는 보통 1평, 1.5평, 1.8평형으로 꾸미면 되고, 방에는 자그마한 침대와 텔리비전 등 최소한의 생활필수품은 갖추어야 한다.입지로는 대학가나 오피스 밀집지역이 가장 이상적이다. 아무래도 젊은 여성들이 주고객인만큼 이들을 공략할 수 있는 지역이 고객확보 면에서 유리하다. 다만 한가지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은 주거기능을 맡는만큼 조용한 곳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점이다.월수입은 원룸의 수에 따라 다르다. 방 하나에 보통 30만~35만원 받기 때문에 방이 10개면 3백만원대, 20개면 6백만원대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 반면 임대사업이므로 비용은 많이 나가지 않는다. 관리비 정도만 지출하면 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1억원 정도를 투자하면 한달에 3백50만~4백50만원의 수입은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리오폰 대리점'파격적 요금' 홍보 잘하면 성공 보장외국에 전화를 하다보면 요금이 너무 비싸 할 말도 제대로 못하고 끊는 경우가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해 최근에 「국제전화의 가격파괴」를 내걸고 인터넷폰이 등장했지만 음질이 별로 좋지 않은데다 통화대기 시간이 많이 걸려 불편하다는 지적이 높다.애플리오폰은 바로 이런 점에 주목해 등장한 새로운 형태의 인터넷폰이다. 인터넷으로 전화를 연결시켜주는 혁신적인 장치로 요금을 크게 절약시켜준다. 예컨대 미국으로 국제전화를 걸 경우 기존 통신회사를 통하면 3분 기준으로 2천원 안팎을 내야 하지만 애플리오폰을 이용하면 단 30원만 부담하면 된다.이용하는 방법도 아주 간편하다. 기존의 인터넷폰은 컴퓨터가 있어야 이용이 가능했다. 그러나 애플리오폰은 컴퓨터가 없어도 된다. 자동응답기처럼 그냥 전화기에 붙여 사용하면 된다. 게다가 기계에 내장된 데이터조절장치가 자동으로 정보량을 조절해주기 때문에 데이터손실을 방지할 수 있어 이용하는데 아주 편리하다.애플리오폰 대리점 사업이 주목을 끄는 것은 앞으로의 사업성이 뛰어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삐삐와 핸드폰이 도입될 당시 이동통신 대리점이 큰 인기를 끌었듯이 애플리오폰 사업도 이제 막 들어온만큼 적잖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기폰의 이동통신 대리점에서 부가상품으로 취급해도 무방하다.점포입지로는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의 대로주변이 일단 유리하다. 이동통신 대리점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서도 시작해볼 만하다. 하지만 입지보다는 오히려 홍보가 더욱 중요하다. 아직은 인지도가 낮은만큼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 특히 요금이 파격적으로 싼데다 음질도 좋다는 점을 최대한 홍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국제전화를 많이 사용하는 무역상사도 황금어장으로 손색이 없다. 애플리오폰 한 개 값은 45만원이고, 마진은 30% 선이다. 창업비용은 점포임대료를 제외하고 3천6백만원쯤 든다.◆ 휴대폰 미용전문점'젊음의 거리' 2∼3평 점포면 창업 OK!휴대폰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미 휴대폰 보급대수가 1천5백만대를 넘어섰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10대와 20대 사이에 휴대폰 보급률이 크게 높아져 관련 사업도 덩달아 호황을 누리고 있다.휴대폰 관련 사업 가운데 그동안 가장 많은 인기를 끈 것은 액세서리다. 휴대폰을 치장하는데 필요한 각종 상품을 파는 사업의 경우 지난해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여기에다 휴대폰 코팅 아이템이 추가돼 새로운 고객을 공략중이다.휴대폰미용전문점은 일종의 휴대폰 관련 토털 액세서리점이다. 기존의 액세서리 아이템에다 앞서 말한 코팅기계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고객이 요청하면 커버도 교체해준다.이 사업의 입지로는 단연 10대와 20대가 많이 모이는 지역이 유리하다. 10대와 20대의 경우 미적인 관심이 많은 세대인데다 휴대폰 보급률도 아주 높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대학로나 종로, 명동, 신촌, 압구정동 등이 장사목으로는 최고 요지로 꼽힌다.점포는 2~3평이면 무난하다. 약간 좁은 감이 들지만 영업을 하는데는 아무런 불편이 없다. 큰 점포 속에 들어가 영업을 하는 숍인숍(shop-in-shop) 형태도 괜찮다. 점포를 따로 내기가 마땅치 않으면 자그마한 매대를 이용해 길거리에서 장사를 해도 된다. 육체적으로는 힘이 들겠지만 매출 면에서는 점포에서 장사를 하는 것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는 후문이다.창업비용은 1천만원대(점포 임대료 제외)로 비교적 적게 든다. 다만 코팅기계를 사면 여기에 1천만원 이상 추가된다. 기계값만도 국산이 1천2백만원, 수입품이 4천만원선이기 때문이다. 마진폭은 비교적 커 매출액의 40~50%쯤 된다.◆ 무주방장 중국집인건비 대폭 절감......가격도 저렴자장면은 우리네의 「영원한 친구」로 손색이 없다.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했지만 자장면을 먹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은 여전하다. 특히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즐기는 음식이란 점에서 가장 대중적인 음식의 하나로 꼽힐 만하다.이런 점 때문에 중국집 경영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막상 경영을 해본 사람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이 많았다고 하소연한다. 어려운 것이 별로 없을 것 같아 시작을 했지만 의외로 신경쓸 것이 많아 만만치 않았다는 얘기다.중국집 경영이 어려운 것은 주방장의 급여가 큰 몫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월 2백만원 이상을 주어도 마음에 드는 사람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자칫 주방장에게 문제라도 생기면 아예 문을 닫아야 한다.그런데 최근 이런 문제점을 해결한 자장면집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른바 무주방장 자장면집이다. 본사에서 직접 자장을 제조해 배달해주기 때문에 별도로 주방장을 두지 않아도 된다. 기본적인 요리에 대해서는 본사에서 직접 교육을 통해 조리기법을 알려준다. 가격도 아주 저렴하다. 주방장의 인건비를 음식값에서 뺐기 때문이다. 자장면 한 그릇에 2천5백원을 받는다. 다른 중국집보다 10% 이상 싼 셈이다.장사를 시작하기에 적당한 곳으로는 역시 오피스가가 1순위다. 또 주택 밀집지역이나 아파트 단지내 상가도 좋고, 학원가도 학생수만 많으면 장사가 괜찮게 된다. 점포크기는 10평 정도면 충분하고, 창업비용은 보통 2천만~2천5백만원(점포임대료 제외) 선이다.◆ 출산용품 할인매장유아용품 수요 급증...신도시 지역 유리21세기를 앞두고 밀레니엄 특수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아용품에 대한 수요는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결혼한 커플만 전국에 70만쌍이라는 후문이다. 결혼의 증가는 곧 태어날 아이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올해 가을은 출산용품점의 창업의 적기로 꼽힌다. 특히 할인점 형태의 출산용품점은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출산용품 할인점은 갓난 아이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점포로 유명브랜드의 유아용품 전문점과는 브랜드와 가격 면에서 차별화된다. 하지만 경쟁력은 아주 뛰어나다. 소규모의 점포에 신생아 의류, 아기 장난감, 젖병, 포대기, 카시트 등 출산 및 신생아 용품을 취급하면서 시중가보다 30~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기 때문이다. 상품은 대부분 본사가 직접 생산하고 유통시키기 때문에 중간마진을 줄여 싸게 팔 수 있다고 한다.창업형태는 체인점과 독립점 등 2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둘 다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지만 상품을 조달하기가 수월한 체인점 형태가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업종의 특성상 물건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면 영업상 치명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점포입지로는 주부들의 발길이 잦은 쇼핑센터나 의류상가 등이 유리하다. 하지만 점포 임대료가 부담스러우면 대단위 아파트 단지 주변도 고려해볼 만하다. 같은 주거지역이라도 젊은 부부들이 많이 사는 신도시 지역이나 서민층 밀집지역이 더 낫다.출산용품 전문점인만큼 깔끔한 느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인테리어를 밝게 꾸미고 점포 내부를 효율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 또 꼭 필요한 것 위주로 상품구색을 풍부하게 갖추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창업비용은 2천만~2천5백만원(점포 임대료 제외)쯤 들고, 마진은 보통 25~30%선이다.◆ 즉석 방아쌀전문점소비자 입맛대로 정미....마진 15∼20%소비자 입장에서 이제껏 쌀은 포장된 것만을 사는 것이 보통이었다. 쌀을 보고 사고 싶어도 이미 포장이 되어 있어 그럴 수가 없었다. 누구를 막론하고 쌀에 관한한 선택의 폭이 거의 없었던 셈이다.즉석 방아쌀 전문점은 이러한 기존의 관념을 거부한다. 포장된 쌀만을 팔던 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 소비자가 보는 앞에서 벼를 직접 찧어 판다. 특히 소비자가 원하는 상태로 찧기 때문에 영양가 면에서도 아주 뛰어나다. 예컨대 기존의 백미는 11분도로 획일적이지만 방아쌀 전문점에서는 0분도(현미)~11분도(백미)까지 고객이 원하는대로 만들어준다. 쌀은 최신식 소형 정미기로 찧는다. 소음이 별로 나지 않는데다 시간도 20kg 한 포대 기준으로 10분이면 충분하다. 먼지가 나지 않을 수 없지만 고성능 집진기를 설치하면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그렇다고 가격이 비싼 것은 결코 아니다. 복잡한 유통방식에서 탈피해 벼를 직접 가져다가 찧기 때문에 오히려 싸다. 일반 쌀가게에서는 20kg 한 포대에 보통 5만2천원을 받지만 이곳에서는 5만원을 받는다. 점포의 입지로는 역시 대단위 주거지가 첫 손가락에 꼽힌다. 2천가구 정도가 밀집해 있으면 창업에 나설 만하다. 또 주택가와 상가가 혼재해 있는 지역도 괜찮다. 식당 등에서의 수요도 만만치 않은 까닭이다. 서민층보다는 중산층 거주 지역이 유리하다.점포 크기는 실평수 기준으로 10평 정도면 충분하다. 창업비용은 1천5백~2천만원(점포임대료 제외) 정도 들고, 총매출액 가운데 15~20% 정도가 마진으로 남는다. 일반 쌀가게의 7~8%에 비하면 높은 편이다. 잡곡류를 함께 팔면 수입에 적잖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카트리지 재생업단골 거래처 확보가 성공 열쇠프린터의 필수품인 카트리지는 보통 쓰고 버리기 마련이다. 심지어 재생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적잖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얼마든지 재생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소비자들이 이런 내용을 잘 몰라 그렇게 하지 못할 뿐이다. 이 사업은 이렇듯 버려지기 쉬운 레이저프린터나 잉크젯프린터의 소모품인 카트리지를 회수해 재생시킨 다음 판매하는 일을 한다. 여기에다 부가적으로 리필잉크를 팔 수 있다.카트리지는 상당한 고가품이다. 정품을 구입할 경우 한개에 보통 3만~30만원 정도 한다. 소모품치고 비용이 엄청나게 많이 드는 셈이다. 하지만 재생품을 쓰면 비용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선진국에서는 이미 재생해서 사용하는 사례가 많다. 미국의 경우 재생률이 40%를 웃돈다.하지만 국내에서는 그 수준이 아주 미미하다. 재생률이 2%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수치를 감안할 때 국내 시장규모는 작지만 시장의 잠재력만큼은 무척 크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재생 카트리지 사업은 별도의 사무실이나 점포 없이 집에서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영업을 하기에 이상적인 곳으로는 업무적으로 컴퓨터 사용자가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 사무실 밀집지역이나 대학가가 좋다. 그러나 영업지역을 한정시킬 필요는 없고 그보다는 기동성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사업장과 계약을 맺어 필요한 물량을 모두 확보하면 영업상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창업비용은 초도물품비로 들어가는 5백만원이 전부이고, 마진율은 약 67%로 아주 높은 편이다.◆ 즉석형 베이커리신선한 빵 즉석 공급.......창업비 6천만원선빵의 생명은 신선함이다. 봉지빵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고 베이커리가 인기를 끄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베이커리가 유망 사업의 하나로 꼽히는 것도 소비자들의 이런 입맛 변화에서 비롯된다.최근 등장하고 있는 프랜차이즈형 베이커리의 특징은 모든 빵을 1백% 매장에서 직접 구워내어 신선하다는데 있다. 아예 구워진 빵을 공급받는 기존의 시스템과는 크게 다르다. 일례로 제일제당 뚜레쥬르는 하루에 무려 세 번이나 구워내어 소비자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하루라도 지난 빵은 아예 팔지를 않는다.그렇다고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반제품을 콜드체인시스템을 통해 공급하기 때문에 점포에서는 해동, 발효 및 굽기과정만 처리하면 빵을 만들어낼 수 있다. 초보자라도 기초과정만 이수하면 얼마든지 운영할 수 있는 셈이다.점포입지는 역시 주택가 입구나 아파트단지내 상가가 유리하다. 보통 2천 세대 정도를 끼고 있으면 창업하는데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 점포크기는 10~15평 정도면 무난하고 너무 클 필요는 없다. 공간에 여유가 있으면 한켠을 카페형으로 꾸며 신세대 고객을 잡아도 효과가 괜찮다.창업비용은 점포의 크기게 따라 다르다. 만약 14평 규모로 차리면 약 6천만원(점포 임대료 제외) 가량 소요된다. 보통 본사에 1천만원 안팎의 보증금을 내고, 시설비와 인테리어 등의 명목으로 4천만원, 기타 개설준비 비용으로 1천만원 정도 들기 때문이다.◆ 업무대행업전문인력 확보하면 영업 수월구조조정의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업무대행업이 들어서고 있다. 기업마다 차이는 있지만 적잖은 기업들이 광고, 홍보, 시장조사, 교육훈련 등의 업무를 아웃소싱하는 경향이다. 그런가 하면 각 기업체의 사무실 내에서도 사소한 일은 외부에 맡기는 사례가 많다.업무대행업은 일단 분야가 아주 다양하다. 기업이나 개인의 일을 대신 해줄수 있는 일이면 무엇이든 여기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그 가운데서도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사무편의점이나 인력파견업, 마케팅대행업, 사무환경구축대행업, 사무기기구입대행업 등이 대표적이다. 또 신규사업에 뛰어드는 기업에 각종 경리 관련 업무를 대행해주는 경리대행업, 새로운 히트상품을 개발하고도 구체적인 수요를 예측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제조업체들을 겨냥한 텔레마케팅대행업 등도 주목을 받고 있다.이 사업의 핵심은 인력확보 방안이다. 업종에 적합한 전문인력을 확보해야 효과적인 영업이 가능하다. 그렇다고 인건비가 많이 드는 고급인력을 직접 채용할 필요는 없다. 대신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등 아르바이트생을 효과적으로 채용하면 인력 문제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창업비용은 규모를 어느 정도로 하느냐에 따라 크게 다르다. 수천만원 선에서 해결할 수도 있고, 억대 이상이 들 수도 있다. 사무편의점 같은 경우는 5천만~1억원 정도면 당장 창업이 가능하다. 문제는 업종선택인데 자신의 특기나 전공을 살리면 영업상 아주 수월하다. 자칫 다른 사람들의 말만 듣고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에 뛰어들었다가는 큰 낭패를 볼수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