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예탁증서(American Depositary Receipts, ADR)외국의 은행, 신탁회사 등이 외국주식을 근거로 발행하는 일종의 예탁증서를 말한다. 통상 외국기업이 주식을 미국증권시장에 상장할 때 이용한다. 1927년부터 발행되기 시작했다. ① 미국의 증권업자가 외국에서 주식을 구입하면 미국은행 현지지점(수탁은행이 된다)에 맡기고 ② 수탁은행은 본국(미국) 지점에맡겨둔 외국주식(원주)을 근거로 동액에 상당하는 ADR을 발행하며 ③ 증권업자가 미국내에서 이를 매매하는 방식을 취한다.외국주식을 미국에서 직접 거래하는 경우 ① 미국투자가들에게생소하며 ② 주권 수송 등이 번잡스럽고 ③ 분실, 도난의 경우신주권 교부가 어려운 점 등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핌피현상(PIMFY)수익성 있는 사업을 내 지방에 유치하겠다는 지역이기주의 일종으로 Please in my front yard의 약어이다. 원자력 발전소,쓰레기 소각장 등 혐오시설을 내 이웃에 둘 수 없다는 님비현상과는 반대이지만 지역이기주의라는 점에서 똑같다.우리나라에서도 지방자치시대가 열리면서 핌피현상이 고개를들고 있다. 각종 사회간접자본이나 외국인 투자유치를 놓고 각지방자치단체가 지나치게 경쟁하고 있는 것도 핌피현상으로 볼수 있다.◆ 창조적 파괴지수(Creative Destruction Index)미국의 보스턴은행이 개발한 각국의 통화가치 움직임과 신기술개발 및 응용력간의 관계를 수치화한 국가경제력 지수이다.이 지수는 국내총생산(GDP)대비 정부지출, 인구대비 대학졸업자비율, 가계의 컴퓨터 보유비율, 이직률, 평균연령, 법인세율,부패수준, 무역장벽, 외환관리, 민주주의 역사 등 한 나라의 정치·경제적 유연성을 평가할 만한 10개 항목을 기준으로 신기술 응용력을 측정했다.이 지수가 높을수록 경제성장력이 크며 통화가치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 지난 21일 처음 발표한 올 2/4분기 조사결과에서는미국이 39점을 얻어 1위에 랭크됐다.◆ PSR(주가매출액비율)특정종목의 시가총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으로 현재의 주가수준에서 본 매출액 성장여력의 기대치이다. 미국에선 앞으로 매출액이 몇배로 증가할 것인가를 예측하는데 사용한다. PSR가1배이면 향후 매출액이 1배(1백%) 증가하고 PSR가 0.1이면 매출이 0.1배 증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이다.반면 PSR가 동종 업체에 비해 지나치게 높을 경우 주가에 거품이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지표는 하이테크 관련기업의 주가를 전문적으로 예측하는 미국의 실리콘 인베스터 등 기관투자가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