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를 소재로 젊음의 덕목을 강조한 청춘영화. 단순명료한 갈등구조와 흙속에 묻혀 있던 영웅을 등장시켜 이야기전개에 힘을 싣는 할리우드 영화의 전형을 따랐다.텍사스의 한 작은 마을. 이곳 주민의 생활은 미식축구가 전부다. 꼬마들은 쿼터백을 꿈꾸고 부모는 아이들의 실력에 따라 말발이 달라진다. 지역 챔피언인 코요테 고교팀의 킬머 코치는 선수보호에 앞서 승리만을 강요하는 것으로 악명높다. 킬머는 스타 쿼터백 랜스가 부상당하자 막슨을 투입한다. 막슨은 삶에는 경기에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리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모범생. 첫 경기에서의 승리로 마을의 영웅이 된 막슨은 킬머 코치의 강압적인 지도방식에 반기를 든다.영화는 권위적이고 강압적인 코치, 아이들을 비교하며 일희일비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통해 기성세대의 가치관을 꼬집는다. 열정과 실력을 갖추고 지금 이 순간의 명예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젊은이들의 손을 들어준다. 미국 고교생들의 짙은 성적 유머로 양념을 쳤다. 킬머 코치역을 맡은 존 보이트가 호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