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식품/일용품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제일제당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한국유통정보센터가 7월한달간 POS시스템을 운영하는 48개(2백38점포)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판매순위를 조사한 결과 제일제당이 31억6천7백만원의 매출액을 올려 단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2위와 3위는 풀무원과 엘지화학으로 두 회사는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한 끝에 각각 19억8천3백만원과 19억2천7백만원 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기록됐다. 또 4위와 5위는 오뚜기(19억9백만원)와 유한킴벌리(18억1천3백만원)가 차지했다.이밖에 동원산업(16억1천5백만원), 남양유업(13억3백만원), 태평양(11억9천7백만원), 동서식품(11억5천3백만원), 매일유업(11억4천9백만원) 등이 10억 이상의 매출액을 올리며 10위권 안에 들었다.한편 전체 1위인 제일제당은 편의점 부문을 제외한 백화점, 할인점, 슈퍼체인 등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1위는 담배인삼공사로 담배 판매량만으로 3억3천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