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컴퓨터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5명과 의기투합 단돈 1백여만원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다. 창업전부터 알고 지내던 업체들을 일일이 돌며 안정적인 물품을 구매해주는 대신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을 해주는 조건으로 업체들을 설득했다. 아직 기존 전자상거래사이트가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 업체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부품을 조립해 판매, 상당한 성공을 거뒀다.A씨는 부품 업체들이 수시로 제공하는 시장동향이 값으로 환산하기 힘든 정보라는 것을 깨달았다. 즉시 업체들의 제품가격을 제공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데 착수했다. 그동안 거래업체들과 신뢰를 쌓아왔기 때문에 정보를 얻는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콘텐츠가 인기를 끌자 그동안 거래가 없던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자료를 제공해오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유수의 포탈사이트와도 업무 협정을 맺음으로써 다른 포탈사이트들로부터 콘텐츠 제공을 의뢰받는 상황으로까지 발전했다.벤처기업의 사업다각화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A씨의 경우처럼 기존 사업에서 얻은 정보를 재가공하는 방향에 눈을 돌려야 한다. 물론 여기에는 A씨의 경우처럼 정보제공자와의 신뢰가 바탕돼야 한다.★ 벤처투자마트-태권넷● 회사 개요태권넷(http://www.taekwon.net)은 태권도를 통해 전세계 글로벌 네트워크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인터넷 서비스업체. 지난 7월15일 오픈 이래 10월말 현재까지 2백30만 페이지뷰 기록. 지난 10월 대한민국 인터넷 광고대상에서 은상 수상.● 경영진 약력이승환: 서울대 산업디자인과 졸, 삼성SDS 디자인스쿨 근무남세우: 서울대 산업디자인과 졸● 주요 사업 분야태권도 문화 컨텐츠 개발. 인터넷 방송, 온라인 광고(태권도 용품회사·항공사 등), 태권도 용품 전용온라인 쇼핑몰, 태권도 캐릭터 사업, 태권도 관광사업, 전세계 태권도 도장 네트워크 구축.● 주요 고객전세계 1백50여개국 태권도 동호인.● 재무 현황자본금:1억5천원(기술신용보증기금 투자예정)● 투자유치계획- 투자금액 및 방식 : 2억원, 투자기관의 투자 및 주식회사로 출자전환 시 주주모집- 투자마감 예정일 : 2000년 6월- 투자자금의 용도 : 태권도 글로벌 네트웍망 구축, 쇼핑몰 구축 및 캐릭터 제품 프로모션.- 투자회수전략 : 국내 벤처캐피털 및 전략적 투자자를 선호,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투자하는 경우 계약기간 후 발생한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