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살인극을 벌인 남편에게 복수하는 아내 얘기를 모성 본능과 액션을 섞어 풀어낸 스릴러물. 원제는 더블 제퍼디(Double Jeopardy). 「일사부재리의 원칙」이란 말로 「누구라도 한 죄목에 대해 재차 재판을 받지 아니한다」는 뜻이다.리비 파슨스(애슐리 쥬드)는 부유한 남편, 사랑스런 아들, 능력있는 친구들을 둔 부러울 것 없는 여자. 그러나 남편과의 달콤한 하룻밤을 끝으로 그녀의 인생은 깊은 수렁으로 추락한다. 다름아닌 항해도중 실종된 남편의 살해자로 지목된 것. 리비는 수감도중 남편이 살아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고 아들을 찾기 위한 사랑과 남편에 대한 증오를 불태운다.<도망자 designtimesp=19229>의 토미 리 존스가 리비의 탈출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감시원 트래비스역을 맡았다. 남편을 뒤쫓는 리비, 그 뒤를 쫓는 트래비스의 추적신이 긴장감을 더했지만 모성 본능을 끌어내기에는 뭔가 부족하다. 감독겸 각본가로 유명한 브루스 버레스포드가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