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용이 일반화되고 있다. 최근 들어 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면서 사용자 역시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만 보더라도 2~3년 전까지만 해도 극히 일부 사람들의 전유물처럼 인식됐으나 이제는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 사용자수만도 5백만명을 넘어 8명 가운데 한명 꼴로 인터넷을 쓰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렇다면 세계적으로 보면 어떨까.최근 미국의 컴퓨터산업 통계회사인 컴퓨터인더스트리가 집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터넷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사용자수가 1억1천만명에 이르러 단연 세계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일본으로 1천8백만명으로 집계됐고, 영국은 1천3백90만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이어 캐나다와 독일이 각각 1천3백20만명과 1천2백20만명으로 4, 5위를 기록했고, 호주(6백83만명), 브라질(6백79만명), 중국(6백30만명), 프랑스(5백69만명)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5백68만명으로 전체 10위를 차지해 톱10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한 수치다.한편 올 연말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수는 2억5천9백만명으로 1년전의 1억4천7백만명에 비해 1억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