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동향 및 정책내년도 주가상승률 34%내년도 한국의 주가상승률이 34%에 이를 것으로 전망. 또 다른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경제회복에 힙입어 두 자릿수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로이터통신은 시장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아시아 5개국의 내년도 주가전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예상되는 주가상승률이 11~34%에 달했다고 16일 보도.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 국가는 한국으로 34%였으며 다음은 대만(24%) 홍콩(16%) 도쿄(15%) 싱가포르(11%) 순.◆ 산업 및 기업정책현대 전계열사 스톡옵션제현대가 성과를 토대로 한 인센티브체제의 확립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내년 1/4분기 중 전계열사에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제도를 도입할 예정. 삼성에 이어 현대가 스톡옵션제도를 전계열사에 도입키로 함에 따라 재계 전반에 스톡옵션제도의 급속한 확산이 예상.◆ 미국 / 인터넷 기업-유통업체 제휴미 대형 인터넷 기업과 유통업체들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매출을 늘리기 위해 잇따라 제휴. 인터넷 포탈서비스업체인 야후는 대형 유통업체인 K마트와 함께 인터넷서비스를 무료제공하고 온라인매장 역할을 하는 블루라이트닷컴(BLUELIGHT. COM) 이라는 회사를 만들었다고 15일 발표. 한편 세계 최대의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AOL과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언.30년간 최장기 호황미국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사는 13일 2000년 미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내년 미국 경제는 1세대간 호황이라는 최장기 기록을 수립할 것이며 기술 및 통신주가 미 증시를 지속적으로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S&P 500지수의 내년도 투자수익률은 약 12.6%로 6년째 두 자릿수 수익률을 달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바람직한 투자자산 할당 비율은 주식에 65%, 채권에 30%, 현금보유 5%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 EU / 전 유럽국가에 가입 개방로마노 프로디 유럽연합(EU) 의장은 EU가 터키에 회원국 자격을 허용하고 우크라이나를 제외한 모든 동유럽 및 중유럽 국가들에 가입을 개방함으로써 「새 역사의 장」을 열었다고 평가. 그러나 니콜 폰테인 유럽의회 의장등 일부 정치인들은 EU의 과감한 확대가 유럽의 정체성 및 결집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 아시아 / 태국 은행, 신용등급 상향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5개 태국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발표. 이에 포함된 은행들은 방콕 메트로폴리탄은행등 5개 소형은행으로서 모두 무디스의 평가기준으로 볼 때 사실상 지급불능 수준의 금융기관으로 판명.중국, 인터넷 산업 규제 계획중국 정부는 미국과의 WTO 협약에 근거, 인터넷 업체에 대한 외국인 투자에 대해 소유한도를 포함, 엄격한 규제를 가할 계획이라고 발표. 우지촨 중국 정보산업부장은 기존의 외국인 투자에 대해서도 이번 WTO 협약에서 결정된 새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표명. .◆ 일본 / DDI 등 통신사 합병 일본 교세라 계열의 통신회사 DDI사와 일본 최대 국제통신회사 KDD사, 휴대전화 회사인 IDO사등 통신 3사가 내년 10월1일자로 합병하는데 최종 합의. 합병기업명은 DDI사가 되며 신생 회사의 사장으로는 오쿠야마 유사이 현 DDI사장이 취임할 계획.◆ 기타 / 나스닥, 홍콩 교차상장 추진나스닥시장을 관할하고 있는 전미증권업협회(NASD)와 홍콩 증권거래소는 내년 2월부터 나스닥에 상장된 종목들을 홍콩 증시에 상장하는 「교차상장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발표.양측은 일단 나스닥 등록기업들만 홍콩 증시에 상장키로 했는데 홍콩 증시에 상장될 미국 기업들은 MS사, 인텔, 시스코 시스템즈, 델 컴퓨터, 암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 스타벅스 등 7개 기업.◆ 1백여사 연말 주식배당...지난해 2배올 연말에는 주식배당이 붐을 이룰 전망이다. 지난해의 두배인 1백여개 12월 결산법인이 주식배당을 예고했다. 평균 주식배당률도 높아져 사상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1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5백57개 상장법인중 올해 주식배당을 예고한 기업이 거의 1백개사에 달했다. 평균 배당률도 5.20%로 작년보다 1.19%포인트 높아졌다. 10%이상 고율배당을 결정한 회사도 상당수에 달했다. 주식배당은 액면가를 기준으로 배당률만큼 주식을 무상분배하는 것으로 무상증자와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 기라정보통신은 20%를 결정했으며 주택은행과 동방아그로가 각각 10%를 배당키로 했다. 배당률별 분포를 보면 4~5%의 배당을 결정한 회사가 전체의 24%를 차지, 가장 많았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의 평균배당률이 작년의 두배인 10.0%에 달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금속 비금속 의약 기계 운수장비업의 배당률이 크게 증가했다. 섬유 의복등은 배당률이 대폭 줄어들었다. 올해 상장사들의 주식배당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기업들의 순익증대와 투자자 우선의 경영마인드가 확산됐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