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지난해 세계 반도체 D램 시장점유율 20.7%와 19.3%를 기록해 1,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8년 연속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지난 3월28일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 퀘스트의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D램 매출 47억7천7백만달러로 1위, 현대전자는 44억6천4백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현대전자는 98년 3위에서 99년 2위로 뛰어올랐다. 이어 미국 마이크론이 33억3천만달러(점유율 14.4%)로 3위를 기록했고, NEC가 20억4천5백만달러 (8.8%), 인피니온이 16억 8천만달러(7.3%)로 각각 뒤를 이었다. 도시바(15억5백만달러,6.5%) 히타치(11억1천4백만달러, 4.8% ), 미쓰비시(8억7천5백만달러, 3.8)가 각각 6,7,8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S램 매출에서도 9억6천6백만달러를 기록, 5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과 현대 등을 합한 우리나라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40.0%로 26.2%의 시장점유율을 보인 일본 업체를 크게 앞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