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장사는 망하지 않는다’는 속설 때문인지, 예비 창업자 가운데 상당수가 음식업에 관심을 가진다. 하지만 막상 작은 음식점 하나라도 차릴라치면 음식 아이템 선정, 요리법 익히기 등 기초 준비 단계에서부터 벽에 부딪치기 일쑤다. 고객의 시선을 끄는 상호 만들기와 실내 인테리어, 효율적인 주방설비 등도 초보 창업자 스스로 해내기엔 역부족인 분야다. 그래서 조리 비법에서부터 점포 설비, 영업 전략까지 음식점 창업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컨설팅업체가 요즘 인기다.대표적인 업체는 맛깔컨설팅(02-766-1230). 이 회사는 갈비 냉면 돈가스 등 대중적인 음식은 물론 오리 장어 낙지 등 각종 별미 음식에 대한 특별한 맛내기 비법을 창업희망자에게 전수하고 있다. 조리사 자격증 취득을 겨냥해 단순 조리법만을 가르치는 일반 요리학원과 달리 ‘손맛의 진실’을 알려준다는 게 특징. 강사와 수강생이 1대1로 학습하며 수강료는 재료비를 포함 10만~50만원 선.이 회사가 발표하는 음식업 유행 사이클 분석도 주목할 만하다. 반짝 뜨다가 마는 단발성 유행업종의 창업을 피하고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기 위해선 음식 아이템별 성장기를 알아둘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최근 분석에 따르면 일본식 돈가스, 스파게티, 주먹밥, 버섯요리전문점 등이 올해 뜨는 음식업 아이템으로 꼽혔다. 반면 즉석 탕수육, 조개구이, 쇠고기 뷔페는 쇠퇴기에 들어서 경쟁력이 약한 것으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