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RM고객관계관리(CRM)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전화 팩스 설문조사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가치있는 고객을 파악하고 획득하고 유지하는 활동이다. 인터넷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고객이나 인터넷을 통해 접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 기반 기술을 이용해 관리하는 것이다. eCRM은 인터넷에서의 고객 확보와 유지 그리고 가치있는 고객 집단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해지면서 기존 CRM에 인터넷이 결합된 개념이다. 인터넷을 통해 개별 고객 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수익성 높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접근 전략을 수립하는 e마케팅을 비롯해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기 위한 e세일즈, e서비스로 구성된다. eCRM에서 제공하는 고객 행동분석 툴을 사용하면 어떤 고객층이 해당 기업에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인지를 오프라인에서보다 훨씬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스레드(Thread)인터넷의 전자게시판이라 할 수 있는 뉴스 그룹에서 하나의 게시물과 그에 대한 답장을 한곳에 모아 놓은 것이다. 뉴스 그룹에서 특정 주제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면 다른 사람이 찬성 또는 반박하는 의견을 보내고 다시 다른 사람이 자신의 의견을 첨부하는 것이 반복되는데, 이러한 의견들을 잇달아 제시하며 게시물들의 관계를 밝히는 방법이 스레드다. 전세계의 수많은 컴퓨터 이용자들에게 인기있는 뉴스 그룹에는 매일 수천통의 게시물이 올라오는 경우가 흔하며, 제법 논란거리가 되는 게시물에는 수십통씩 답장이 따라붙게 되므로 원하는 게시물을 찾기란 대단히 어렵다. 이럴 때 스레드를 이용하면 매우 편리하다.◆ 국고채정부가 발행하는 국채의 일종이다. 우리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는 자금 용도에 따라 국고채,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재정증권, 국민주택 채권(1·2종) 및 공공용지보상채권 등 다섯 가지가 있다. 이 가운데 국고채는 외평채와 함께 시장의 실수요를 바탕으로 발행되는 시장성 국채로 지난 94년 국채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신설된 국채 관리기금의 부담으로 발행된다. 국채 종류 간소화를 위해 종전의 농지채권, 농어촌발전채권, 국민주택기금채권, 철도채권 등이 통합 발행되기 시작했고 올해부터는 양곡기금채권까지 통합됐다. 만기에 따라 1년, 3년, 5년, 10년의 네가지 만기를 갖고 있는 국고채는 시장실세금리에 따라 정기적으로 발행된다. 특히 3년 만기 국고채의 금리는 대표적인 금리지표로 사용된다.◆ ESP(Enterprise Service Provider)인사관리 등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인트라넷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일컫는다. 고객들이 인트라넷이나 익스트라넷을 통해 협력사 등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많은 종류의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에서는 넷스케이프를 비롯한 여러 업체가 ESP업체들을 애플리케이션 판매 시장으로 분석하고 있고 이들 업체를 타깃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ASP업체들을 중심으로 ESP라는 용어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웨보노믹스인터넷 칼럼니스트 에번 슈워츠가 ‘월드 와이드 웹’(www)의 약어인 웹(web)과 경제학(economics)을 합성해 만든 신조어. 1970~80년대 빈사상태에 있던 미국경제가 1990년대 들어 경제이론으로도 설명되지 않는 장기호황을 누리자 그 배경을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디지털경제의 독특한 현상으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 용어가 탄생했다. 전통적 경제이론이 자원부족과 그에 따른 분배갈등을 뜻하는 ‘희소성의 원칙’을 전제로 하는 반면 디지털 경제이론은 공급과잉, 즉 항상 정보가 넘쳐난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인터넷의 발전은 정보의 양이 아닌 질에 의해 적자생존이 결정되는 새로운 경제환경을 맞게 된다. 이를 ‘디지털 다윈주의(Digital Darwinism)’라 한다. 웨보노믹스는 인터넷상의 자원(지적재산)이 무궁무진하며, 이를 끊임없이 다운로드받을 수 있음을 전제로 삼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