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포드 E. 홀랜드 지음/디어본/245쪽/2000년/$25.00

정글에서 살아 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글에는 위험한 맹수와 독충이 많고 날씨를 포함한 외부 조건이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만큼 변화무쌍하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답은 분명해진다. “외부 변화에 대응하여 스스로를 변화시켜라. 그리고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움직여라.” 오늘날 ‘비즈니스 정글에서 살아남기’도 마찬가지다. 더 빠르고 뛰어난 서비스의 요구에 발맞춰 기업 조직들도 생존을 위해 스스로를 변화시켜야 한다.조직 분야 전문가 윈포드 E. 홀랜드가 최근 저술한 <변화는 규칙이다 designtimesp=20465>(디어본)는 위와 같이 강한 어조로 서두를 시작한다. 능동적 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변화하지 않는 조직은 살아나가지 못한다는 것이다.사실 앞서가는 기업 조직들은 지속적인 성장과 번영을 위해 변화를 완벽하게 다뤄야 한다는 점을 이미 인식하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문제는 이들이 실질적인 접근 방법에 있어 능숙하지 못하다는 점. 이러한 비효율적인 접근법을 사용하면 기껏해야 부분적 승리를 가져올 뿐이고 대부분의 경우 참담한 파산으로 끝나고 만다는 것이다.저자는 연극을 생각해보라고 한다. 전문적인 배우들이 연극에서 맡은 역할에 따라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자연스럽게 연기하듯이, 기업과 개인들도 주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변해야 한다. 모든 조직 구성원이 ‘변화는 현재 적용되는 규칙이며 예외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변화를 다루는데 숙련공이 되어야 하며, 조직도 비전, 작업 과정, 시설, 경영 시스템의 4가지 측면에서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이 책은 난해하고 이론적인 접근이 아니라 목표, 시간, 예산에 기반하여 단계별로 명확한 접근을 통해 조직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