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주요상권의 사업체, 유동인구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인터넷 사이트 ‘서울시 상권정보(www.bizinfo4u.or.kr)’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산업자원부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조사한 59개 업종, 23만5천여개 소규모 점포에 대한 정보를 전자지도와 접목해 보기 쉽게 만든 것이 특징.이 사이트에는 점포 상호, 주소, 전용면적, 개업연도, 체인점 여부, 입지형태가 업종별 지역별로 실려 있고 창업희망자들이 선호하는 분식점, 한식점, 게임방, 찻집 등 10개 업종 3만3천여개 점포의 월평균 매출액, 창업비용, 주고객층, 영업만족도, 종업원 구인방법 등에 대한 조사 결과도 있다. 또 5백12개 주요 상권의 연령층별, 성별, 시간대별 유동인구 정보가 수록돼 있다. 창업을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지역내 동일업종의 점포 수, 전용면적, 개업연도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예비창업자에게 유용하다.한편 산업자원부와 대한상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서울지역에서 매출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제과점으로 월평균 8백32만원이었다. 또 게임방 7백85만원, 한식점 7백73만원, 주점 7백45만원 순으로 조사됐다.“실직가장에게 치킨가게를 공짜로”실직한 가장에게 총 1억5천만원 상당의 치킨전문점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숯불 바비큐 치킨 전문점 ‘바비큐보스치킨’을 운영하는 (주)대대푸드원(대표 조동민)은 실직 가장 5명을 공개 선발, 자사 직영점 운영권을 주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대상 점포는 서울 숙명여대 입구에 위치한 전용면적 70평 규모의 바비큐보스타운 직영점. 선발된 5명은 점포를 공동명의로 양도받아 함께 운영하게 되며, 수익금 중 일부는 실직자를 돕기 위한 기금으로 적립해갈 예정이다.수혜대상자의 조건은 △2000년12월 현재 실직한 가장 △부부가 모두 직업을 갖지 못한 가정의 가장 △장애나 지체부자유자가 있는 가정의 가장 등이다. 희망자는 12월25일까지 이력서, 자기소개서, 주민등록등본 1통을 대대푸드원 본사에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내년 1월15일에 발표된다.한편 대대푸드원은 87년 설립된 닭고기 육가공 전문회사로 ‘춘천닭갈비’ ‘춘천본가집’을 전국 체인망으로 운영해 왔다. 2년전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개발한 바비큐보스치킨은 최근 1백호점을 돌파하면서 매출액 1백40억원을 달성했다. (031)313-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