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끼여 있는 가정의 달이다. 각 호텔도 어린이, 어버이를 내세운 판촉에 열심이다. 어린이 입맛에 맞춘 뷔페, 게임, 가족요리 경연대회가 주로 어린이를 겨냥한 행사라면 어버이용으로는 옛 가수들의 노래부르기를 겸한 디너쇼가 많다.●웨스틴조선=어린이날 특별행사로 4일 저녁 주몽재단 장애아동 73명과 각국 주한대사를 초청, 만찬을 함께 하며 라이브 음악공연, 피에로의 저글링, 마임, 마술공연, 게임 등을 즐기도록 했다. 일반인을 위한 행사로는 1층 카페로얄에서 5~6일 이틀 동안 어린이 뷔페코너를 마련하고 이탈리아 레스토랑 예스터데이에선 햄버그 스테이크 스파게티 닭요리 아이스크림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 세트메뉴를 9천원에 제공. 중식당 호경전은 입구를 마술의 성처럼 꾸미고 직원들이 마술쇼, DDR게임룸, 디지털스티커사진 등 ‘보고 즐길 거리’를 준비해 놓고 있다.●리츠칼튼=월트 디즈니와 함께 하는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5월5일까지 마련한다. 디즈니의 <다이너소어 designtimesp=20976> 비디오 출시에 맞춰 카라발리 커피숍 베이커리에선 어린이 특선 세트메뉴와 만화 캐릭터케이크, 다이너소어 비디오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 세트메뉴 특선을 선보인다. 업장 곳곳에 설치된 25개의 미니 모니터를 통해서도 <다이너소어 designtimesp=20977>를 감상할 수 있다. <다이너소어 designtimesp=20978> 출시기념 행사에 참가하는 고객에겐 숙박권, 시식권, 월트 디즈니 시계, 비디오 등이 포함된 행운권 추첨 기회도 주어진다. 또 어린이날 당일 저녁 <피터팬 designtimesp=20979> 영화를 감상하고 뷔페를 즐기는 행사도 마련해 놓고 있다.●그랜드하얏트=5일 그랜드 볼룸에서 1백여가지의 각국 요리와 가족요리 경연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날 뷔페 페스티벌’을 연다. 요리경연은 케이크와 오믈렛을 주종목으로 오후 1~2시, 오후 7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각각 열리며 어린이와 부모가 한팀으로 참여하는 것이 원칙. 그랜드 하얏트 요리장이 먼저 요리시범을 보인 뒤 대회 참가자들이 15분 동안 요리를 만들고 심사받는 형식. 우승팀에게는 숙박권, 식사권, 케이크선물권 등이 제공된다. 가격은 저녁 기준 어른 3만8천원, 어린이 2만8천원(세금, 봉사료 포함).●롯데(소공동, 잠실)=뷔페식당 라세느에서 5월 한달동안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특선메뉴’를 선보인다. 5일 어린이날에는 6세 미만 어린이 무료, 8일 어버이날엔 65세 이상 노부모를 동반한 가족(4인기준)에겐 노부모에게 50% 할인혜택을 준다. 가격은 저녁 기준 어린이 2만3천원, 어른 3만8천원(세금, 봉사료 포함). 어버이날인 8일과 9일 저녁에는 태진아(소공동 롯데), 주현미(잠실) 등 가수 초청 디너쇼도 준비돼 있다.●기타=신라호텔은 7~8일 이틀동안 오후 7시 다이너스티홀에서 심수봉 스페셜 디너쇼를, 서울힐튼은 이미자 디너쇼(7일 오후 6시30분)와 패티김 디너쇼(8일 오후 6시30분)를 잇달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