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헬스클럽,레스토랑 등 각종 부대시설 할인가능..휴양지 호텔은 '대목잡기' 예약 폭주
호텔의 여름 패키지는 도심호텔과 휴양지 호텔 등 크게 2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도심 호텔은 일단 여름이 비수기. 모두들 산으로 들로 해변으로 몰려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심호텔의 마케팅 전략은 대부분 7~8월(일부는 6월 중순부터 9월초까지) 두달 동안 ‘도심 속의 편안한 휴식처’ ‘도심 속의 여름 피서’ 등의 캐치프레이즈로 객실 할인은 물론 헬스클럽 레스토랑 등 각종 호텔 부대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섬머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제주도 부산 등 휴양지에 있는 호텔들은 사정이 거의 정반대다. 평소에는 파리를 날리다가도 휴가철만 되면 예약이 폭주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주신라호텔 하얏트 리젠시제주 조선비치 호텔 등은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여름 휴가 성수기엔 아예 패키지 상품을 운영하지 않고 6월부터 7월 초까지의 이른 휴가나 8월말부터 9월까지의 늦은 휴가기간에만 패키지를 운영, 대목잡기에 나서고 있다.특2급 호텔인 소피텔앰배서더 서울은 7~8월 두달 동안 여성들을 위한 ‘섬머슬리밍 패키지’ 상품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패키지 이용 여성고객에게 물을 이용한 최첨단 ‘하이드로 떼라피(일종의 물치료)’를 비롯, 전신 해초팩 수중체조 등으로 탄력있고 건강한 몸매를 만들어 주는데 중점을 둔 상품으로 이용가격은 회당 9만원(세금 봉사료 별도). 02-2270-3277©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