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동은 고점과 저점이 높아지면 상승세이고 저점과 고점이 낮아지면 하락세이다. 파동 원리 매수법은 파동의 저점이 상승한 쌍바닥을 매수 신호로 보는 것이다. 파동 원리 매수법은 원칙적으로 봉 차트가 나타내는 주가 파동을 기준으로 한다.일봉 차트에서는 일봉 파동은 5일선과 같은 이동평균선 파동 뿐만 아니라 일봉 파동의 쌍바닥도 단기적 매수 신호가 된다.주가 파동의 저점이 낮아지면 매수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그런데 일봉 파동은 저점이 낮아지면 외바닥이지만 일봉 파동의 외바닥에서도 보조지표 파동의 저점이 높아지면 단기적으로 기술적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이것을 이용한 매수법을 ‘보조지표 쌍바닥을 이용한 외바닥 매수법’이라고 한다. 이러한 기법은 일반투자자들은 모르는 고수의 기법이다.보조지표 중에서 파동의 쌍바닥이 매수 신호일 확률이 높은 것은 스토캐스틱이다. 필자가 권하는 매수법은 종합주가지수 일봉 차트에서 스토캐스틱(5-3-3)이 쌍바닥이 나타날 때 지수가 기술적 반등을 하므로 이를 이용하여 선물을 매수하거나 지수 관련 대형주를 매수하는 방법이다.가장 최근의 모습은 2002년 5월7일 출현한 스토캐스틱(5-3-3)의 쌍바닥이다. 예시된 차트(위)는 종합주가지수 일봉 차트이다. 5월7일 스토캐스틱(5-3-3)의 쌍바닥이 출현(화살표시)했다.그 전까지 종합주가지수는 10 거래일 정도 조정을 강하게 받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매수를 생각할 수 없는 분위기였고, 많은 전문가들은 조정이 얼마나 갈 것인지에 관해 논의하고 있었다.그런데 5월7일 종합주가지수 일봉 차트는 스토캐스틱(5-3-3)의 두 선이 만나서 쌍바닥을 만들 준비를 완료했고 그날의 지수 30분봉 차트를 보면 파동의 진폭은 작지만 쌍바닥을 만들어서 추가 상승의 신호를 보여줬다.스토캐스틱 쌍바닥을 만들면서 5월8일과 9일 이틀간 종합주가지수가 갭(gap)을 만들면서 상승했다. 물론 5월9일은 지수가 아침에 급등하면서 시작, 장중에 밀리는 음봉을 만들었지만 그것은 이틀간 지수가 갭으로 상승하면 눌릴 확률이 80%라는 것까지 안다면 전날 매수한 것을 아침에 정리해 대응할 수 있다.과거 종합주가지수 일봉 차트 몇 년 치를 살펴보면서 스토캐스틱(5-3-3)의 쌍바닥에서 매수하였을 때 지수 반등과 대형주 반등이 나오는지를 확인하면 실전 훈련이 된다.과거 차트를 보면 위 기법이 들어맞을 확률이 85% 정도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수가 강한 하락세에 있을 때도 스토캐스틱(5-3-3)의 쌍바닥에서는 이틀 정도의 기술적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따라서 스토캐스틱(5-3-3) 파동에서 쌍바닥이 나오면 대형주를 매수해 단타 수익을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