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안 관련 사업을 시작한 대표적인 보안전문기업. 범죄, 재해로부터 고객의 유형자산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것에서 무형자산, 이동하는 개인에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77위에서 올해 두 계단 순위가 상승했다.에스원은 최근 정보통신 기술의 급격한 발전을 바탕으로 시큐리티를 기반으로 한 신규사업 추진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대표적인 신규사업 분야는 스마트카드 사업과 로케이션 사업.지난 1월 초 첫 상품을 출시한 스마트카드 사업은 시큐리티시스템에 사용되는 카드를 스마트카드로 전환, 위변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신용카드, 교통카드, 의료카드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카드 사업을 의미한다. 고객의 편리성을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세콤클럽’이란 커뮤니티를 통해 상품 할인, 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도 확충하고 있다.올해 150만장 발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34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로케이션 사업은 스마트카드 사업과 함께 에스원의 미래 핵심 수종사업으로 설정된 분야다. 사람, 차량 등 이동체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고객의 재산과 인명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시큐리티 서비스를 말한다. 기존 시큐리티 서비스의 영역을 획기적으로 확장, 서비스 영역을 전방위화 하는 셈이다.현재 이동통신 회사들과 제휴를 맺었거나 추진하고 있으며 휴대폰, PDA, 자동차 네비게이션시스템 등을 통해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현재 본격 시행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금년 하반기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에스원은 지난 1월과 2월,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500% 이상 늘어난 11억원의 매출순증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정용 시장과 중소형 건물 등의 상업용 시장에 신규 보안 수요가 증가한 데다 연초 출시한 세콤스마트카드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올해 에스원의 매출 목표는 3,920억원, 당기순이익은 308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보안상품은 일반상품과 달리 연초에 가입자수가 증가할 경우 연말까지 매출 및 이익 규모가 누적·확대되기 때문에 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이우회 대표이사 사장약력: 1947년 경남 의령 출생. 66년 부산고 졸업. 74년 부산대 법학과 졸업. 74년 제일제당 입사. 94년 삼성전자 상무. 98년 그룹 구조조정본부 인력팀장(부사장). 2001년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