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몸통스윙이란 말을 많이 한다. 이 스윙은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몸통스윙을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하고 골프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몸통스윙은 상체의 큰 꼬임을 유도하는 좋은 역학인 동시에 임팩트 순간에 클럽헤드가 타깃과 직각이 되게 만들어주어 방향성까지 크게 개선시킬 수 있다.올바른 셋업 ‘모래시계를 만들자’에서 언급했듯이 상체의 커다란 역삼각형을 만들어 보자. 이때 사용하고 있는 샤프트가 현재의 길이보다 약 2배가 크다고 가정하면 그립의 끝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그립의 끝은 사진(아래)과 같이 복부를 관통해 척추의 중앙부분을 지나게 될 것이다.이러한 가정하에 테이크어웨이시와 임팩트 이후 팔로(Follow)가 만들어지는 지점을 중심축에서 좌우 60도를 샤프트끝 연장선이 계속 몸의 중심을 지나 존재하도록 하면 자연스럽게 몸통스윙은 만들어지는 것이다.이러한 몸통스윙은 좌우측 60도를 흔들어 댈 때 여태껏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좌우측 할배근이 당겨지고 조여짐을 체험할 수 있다. 결국 골프는 큰 근육으로 치는 운동이란 말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또한 임팩트 순간은 어드레스의 재현이라고 부른다. 즉 강력한 파워를 구사하면서 볼을 가격하는 순간 상체의 모양은 어드레스 때와 동일하게 만들라는 뜻이다.엄청난 힘과 속도가 가속되는 순간을 계속 유지하며 임팩트 순간에 클럽페이스를 목표와 직각이 되도록 하는 비결을 알아내야만 한다. 팔이나 손목의 조작은 위험하다. 조금만 덜해도 혹은 더해도 클럽페이스가 열리거나 닫히는 정도가 극심해지기 때문이다.결국 어드레스 때 만들어 두었던 동일한 위치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몸통과 샤프트를 연결하는 팔이 견고하게 같이 움직여 준다. 더불어 클럽헤드는 그 자리로 돌아오지 않을까.몸 따로 팔 따로 클럽 따로가 아닌 세 개의 요소가 시계추 움직이듯 같이 움직이면 몸통스윙은 만들어지는 것이며, 이때 강력한 파워와 방향성은 확보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