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브랜드 전략 성공, 국내 2위 이동통신사
남중수 대표이사 사장약력: 1974년 경기고 졸업. 79년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90년 매사추세츠대 경영학 박사. 2000년 한국전기통신공사 IMT사업추진본부장 상무이사. 2001년 KT 재무실장 전무이사. 2003년 KTF 대표이사 사장KTF는 1997년 1월 출범한 이후 6개월마다 100만명씩 가입자가 늘어나는 초고속 성장을 거듭해 2000년 초에는 ‘세계 최단기간 최다이동통신가입자 확보’의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2001년 5월2일에 한통엠닷컴을 합병하면서 한국통신프리텔에서 KTF로 사명을 바꾸었다. 가입자수 890만명, 국내 시장점유율 33%, 세계 23위의 세계적 이동통신서비스사업자로 공식 출범한 것.KTF로 재창사하면서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에게 유익한 정보통신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모든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인류의 삶을 자유롭게 하는’ ‘Mobile Life Partner’라는 기업비전과 ‘5년 내 가입자 1,500만명, 글로벌 톱10의 이동통신서비스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다.무선인터넷 ‘매직엔’(Magic n), n세대를 위한 ‘나’(Na), 1318세대를 위한 ‘비기’(Bigi), 여성전용 브랜드 ‘드라마’(Drama), 2535세대를 위한 ‘메인’(Main), 기업고객을 위한 ‘비즈’(Viz), 세계 최초의 1x EV-DO 서비스를 통한 동기식 IMT-2000 서비스 ‘Fimm’, 모바일 커머스 전용브랜드 ‘K-merce’ 등 세분화되고 독특한 브랜드 전략을 구사하며 국내 2위의 이동통신서비스사업자로 자리잡았다.KTF는 스포츠 마케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2002한ㆍ일월드컵 기간에는 ‘FIFA 공식이동통신업체’의 이점을 활용해 전국민적인 ‘Korea Team Fighting’ 붐을 조성한 바 있다. 2002부산아시안게임에서도 코리아팀 파이팅 응원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김미현을 비롯한 골프유망주에 대한 지원도 적극적이다.2001년 정통부가 주관한 ‘이동전화 통화품질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능률협회가 네티즌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최고의 유무선 포털 서비스’로 선정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2002년 말 기준으로 가입자수 1,033만명, 총매출 5조3,531억원, 당기순이익 5,322억원을 기록했다.올해 KTF는 데이터 매출 1위, 서비스 매출 성장률 1위, 통화품질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총매출 5조8,000억원, 당기순이익 5,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를 위해 무선멀티미디어 ‘Fimm’과 유무선 결합 서비스의 강화, 번호체계 개편에 대비한 경쟁력 있는 요금상품 개발,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성 증진, 가입자당 매출액 증가를 통한 매출의 질적 성장을 이룬다는 방침이다.이에 대해 남중수 사장은 “주주, 고객, 노사간 신뢰를 중시하는 신뢰경영, 투명한 지배구조를 지향하는 본질경영, 즐겁게 근무하는 기업문화를 중시하는 현장경영을 실현해 업계 1위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