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부동의 1위 … 중국진출 가속화

구학서 대표이사 사장약력: 1946년 서울 출생. 70년 연세대 경제학과 졸업. 72년 삼성전자 경리과 입사. 77년 삼성그룹 비서실 관리팀 과장. 88년 삼성전자 관리담당 이사. 96년 신세계백화점 경영지원실 전무. 2000년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신세계는 지난해 6조2,33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26% 신장하는 놀랄만한 실적을 냈다. 특히 국내시장의 3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할인점 및 이마트 부문은 지난해 2위인 삼성테스코와 3위인 롯데마트뿐 아니라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 유수의 할인점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많은 매출을 올려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백화점부문도 2000년 10월에 오픈한 강남점이 영업호조로 인해 지난해 말부터 강남상권의 최강자로 등극하였다. 특히 수입명품들의 매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최고의 점포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회사의 경영실적 호조와 함께 투명경영도 더욱 확대하고 있다.신세계의 윤리경영은 이미 재계에서 인정하는 바다. 지난 99년 12월 ‘신경영이념 선포식’과 함께 국내 최초로 기업윤리 업무 전담부서로 ‘기업윤리실천사무국’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그동안 CEO를 포함한 전 임직임이 윤리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점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으면서 현재 전국경제인연합회 기업윤리 회장사로 활동 중이다. 특히 포스코와 삼성증권 등 국내 유명 대기업들과 연세대와 고려대 등으로부터 윤리경영을 배우기 위한 탐방이 잇따르는 등 신세계의 윤리경영은 모범사례로 부각되고 있다.신세계는 투명경영과 실적에 따른 대외적인 신인도에 힘입어 회사채등급이 2001년 A+, 2002년 AA-로 등급이 한단계 상승했으며 윤리경영과 함께 견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여 유통업체로는 처음으로 납세자의 날에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특히 올해부터 기업회계 기준이 변경되면 신세계가 유통업계 1위로 등극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또한 신세계는 백화점과 이마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어서 매출과 이익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신세계의 중장기 경영계획을 보면 먼저 2005년 하반기 1만 6,000평 규모의 강북 최고의 점포로 탈바꿈하면서 강남점과 함께 백화점부문의 양대 점포로 탄생하게 된다. 또 죽전역사에도 중장기적으로 백화점과 이마트, 쇼핑몰 등 대형 쇼핑 단지가 2006년경에 오픈할 예정이어서 백화점 사업은 지속적으로 확장하게 된다.할인점부문에서 이마트의 독주는 지속적으로 될 것이 확실하다. 특히 올해 들어 신규 부지 외에 양재동과 용산역사에서 기존의 타 할인점과의 경쟁에서 물리치고 신세계가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신세계의 할인점 출점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국내시장의 석권과 함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의 출점을 더욱 가속화하여 글로벌기업으로 변모, 중국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