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건전성 ‘우수’ 업계 2위 도약 ‘시동’
구자준 대표이사 사장약력: 1950년 경남 진양 출생. 경기고 졸업. 미주리대 전자공학과, 74년 한양대 전자공학과 졸업. 93년 금성정밀 상무이사. 98년 LG정밀 방산사업부 부사장. 99년 LG화재 부사장. 2002년 LG화재 사장자동차보험, 화재보험, 해상보험, 장기보험 사업을 펴고 있는 LG화재해상보험은 올해 100대기업에 신규진입해 54위에 랭크됐다. 전국에 60개 부ㆍ지점과 288개 영업소를 보유하고 3조6,804억원의 총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국내 손보시장 점유율는 13.4%이며, 업계 최초로 보험전문 신용평가기관인 A.M.Best사에 신용평가를 의뢰해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또 보험감독원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해 재무건전성을 인정받고 있다.투자자산운용에 의한 수익성(FY2001실적 : 11.5%, 운용자산 2조3,840억원)이나 자본충실도(자본금 300억) 역시 업계 수위 수준이며 비상위험준비금(2,596억원), 지급여력비율(203.2%)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알리안츠ㆍ로열&썬 등과 제휴를 맺어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는 초우량 보험회사의 위상을 구축하고 있다.LG화재는 1959년 국내 두 번째 해상보험전업회사인 범한해상보험주식회사가 전신이다. 70년 당시 럭키그룹(LG그룹 전신)이 인수, 95년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96년 업계 최초로 긴급출동서비스 ‘LG매직카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서비스 개발에도 적극적이다.LG화재는 지난해 6월 구자준 대표 취임과 함께 업계 2위 도약을 위한 새로운 경영전략을 마련했다. 최근 5대 대기업집단의 보험업 진출 허용, 단종사 및 통신판매사 자본금 인하, 방카슈랑스 허용 등으로 손보업계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 확고한 시장장악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다.내부적으로 판매채널 효율성 제고 등 지속적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핵심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성과급제 시행 등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시켜 ‘경쟁에서 이기는’ 조직문화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아울러 방카슈랑스 등 외부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량 은행과의 제휴를 확대하고, 모집인 교차판매 허용 등 제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생보사 등과의 제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PL보험 등 신시장의 발굴에도 주력할 예정이다.해외사업의 경쟁력 강화도 관심사다. △글로벌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제공 △경영 및 서비스의 현지화 △수익의 추구 등 3가지가 해외사업 전략 포인트. 특히 특정 국가에 대해 충분한 준비기간을 가진 후 투자결정을 하는 원칙을 지켜 해외사업에서도 흑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LG화재는 지난해 3조668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1,02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올해는 1,200억원의 경상이익을 목표로 삼고 있다.©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