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업계 최초 1조원 매출 돌파, 초우량 기업 ‘돌진’
한수길 대표이사 사장약력: 1941년 부산 출생. 60년 경남고 졸업. 66년 서울대 상학과 졸업. 75년 롯데제과 입사. 96년 부사장. 98년 대표이사 부사장. 2002년 3월 대표이사 사장롯데그룹의 모기업 롯데제과는 1967년 설립 이래 제과업계 부동의 1위를 지켜왔다. 또 설립 이후 한해도 빼놓지 않고 흑자기조를 유지해 온 대표적인 우량기업으로도 손꼽힌다.지난해 롯데제과의 매출은 제과업계 최초로 1조원을 돌파, 1조54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역시 1,000억원을 돌파해 전년에 비해 56% 신장했다. 한해 1,000억원이 넘게 팔리는 자일리톨껌의 매출 호조와 효율적인 자산운영의 결과다.이와 함께 건과류, 빙과류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40% 이상을 달성해 명실상부한 1위 브랜드로 자리를 굳혔다. 더불어 부채비율은 더욱 낮아져 지난해 61%에서 45.5%로 변화, 재무구조 안정성이 한층 높아졌다.롯데제과는 현재 서울 영등포와 양산, 평택, 시흥, 대전에 첨단시설을 완비한 대단위 공장을 갖추고 껌, 초콜릿, 비스킷 등 200여종의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중국(파이ㆍ껌류), 베트남(껌), 필리핀(껌) 등지에 해외합작법인을 설립해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70여개국에 수출돼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롯데제과는 올해 ‘21세기 세계적 식품회사’로의 발돋움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들어간다. 지난해 ‘내부역량 강화를 통한 확고한 시장지위 확보’에 집중했다면, 올해의 경영목표는 모든 불확실성을 극복해내고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우위를 확보하자는 것이다.이러한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세 가지의 구체적 경영방침을 수립했다. △제품력 강화 △신규사업 경쟁력 강화 △내부 조직 및 인력의 질과 구조를 강화시킨다는 요지다. 제품력 강화를 위해서는 자일리톨껌에 버금가는 초대형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경쟁력 있는 상품을 과감히 발굴, 육성해 내기로 했다.특히 신규사업 강화를 위해 건강식품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건강식품사업체를 인수해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는 각종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진입을 시도한다는 것. 제과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어 국민 식생활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이미 편의점 등 일반 유통점에서 구입이 가능한 건강식품 ‘헬스원’(Health 1)을 출시, 순조롭게 출발한 상태다. 고급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나뚜루 사업파트 역시 올해를 기점으로 한층 강화시킬 계획이다.회사의 장기발전을 위한 우수인력 확보 및 육성 전략에도 관심이 높다. 외부전문가 영입, 각종 사내교육제도 강화 등 맨파워 극대화에 주력하고 있다.롯데제과의 미래 지향점은 세계적인 초우량 기업. 안정된 재무구조와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 장기간 쌓은 브랜드 파워 등을 기반으로 한창 가속도를 올리고 있다.©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