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건설기업의 위상 유지

남상국 대표이사 사장약력: 1945년 충남 아산 출생. 69년 서울대 공업교육학과 졸업. 74년 대우건설 입사. 97년 품질/안전본부장(전무). 98년 개발사업본부장(전무). 99년 대표이사 사장지난 2000년 말 기업분할을 통해 독자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 대우건설의 지난 2년간 경영성과는 눈부시다. IMF와 대우사태를 거치면서 자리를 내주었던 업계 2위의 자리에 다시 복귀했음은 물론 이제는 업계 정상의 자리를 놓고 현대건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대우건설은 2002년 수주 5조4,000억원, 매출 3조4,510억원과 영업이익 3,107억원, 경상이익 1,750억원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에서는 이미 업계 정상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질적인 성장 또한 눈부실 만하다.부채비율 또한 2000년 말 500%에서 180%로 줄어들어 재무 안정성 또한 갖췄다는 평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서울지하철 9호선 건설공사, 광양항 3단계 공사, 통영 가스생산기지 2단계 공사 등 턴키 및 대안공사를 포함한 각종 대형공사를 수주해 2002년도 공공수주 부문 1위의 성과를 달성했고, 특히 주택사업 부문에서 2만3,000여세대의 주택을 공급해 2년 연속 주택공급 실적 1위를 차지하는 등 전분야에서 건설업계를 리드하고 있다. 또 리비아, 나이지리아 등 해외에서도 초대형 공사들을 잇달아 수주하는 성과가 있었다.대우건설은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2003년 수주 5조8,000억원, 매출 4조원, 영업이익 3,500억원을 달성해 대한민국 대표 건설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이를 위해 최고수준의 기술경쟁력과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수익성 높은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기본전략으로 핵심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본부별 독립채산제 시스템 구축, 성과 위주의 인사제도 혁신 등 관리운영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2001년 1만3,000여세대, 2002년 2만3,000여세대 공급으로 2년 연속 공급 1위를 달성한 주택 부문은 신규브랜드인 푸르지오의 성공적인 마케팅과 대우건설의 성공작인 ‘디오빌’ ‘아이빌’ 등 틈새시장 개발과 상품차별화 전략으로 업계 1위의 위치를 굳힌다는 계획이다.해외 부문에서는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대우건설에 대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LNG, 발전소, 항만, 터널 등 부가가치 높은 사업 위주의 수주전략을 세웠으며, 경쟁력 있는 신규 시장개척과 개발사업 참여 등도 모색하고 있다.그동안 미국, 영국 등의 선진 건설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성공적인 해외사업을 진행해 온 대우건설은 항만, 발전소, 병원시설, 인프라 등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업계 최고의 인재집단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대우건설은 올해를 재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해 한국을 대표하는 건설업체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