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AI] AI 뉴스
인공지능이 끝까지 읽어 주는 오디오북…밀리의 서재, AI 완독형 오디오북 100종 출시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인공지능(AI)이 읽어 주는 완독형 오디오북 100종을 출시했다고 3월 17일 밝혔다. 밀리의 서재는 이번 100종의 AI 완독형 오디오북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4월부터 매달 500종의 AI 완독형 오디오북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밀리의 서재가 선보이는 AI 완독형 오디오북은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 내용을 AI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오디오북 콘텐츠로, 고전·에세이·경제경영·실용 서적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로 구성됐다. 대표적 고전 작품인 ‘위대한 개츠비’, ‘노인과 바다’, ‘데미안’, ‘금융의 미래’,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등 화제의 경제경영 도서 또한 AI 완독형 오디오북으로 제공된다.

밀리의 서재 AI 완독형 오디오북에는 밀리의 서재와 파트너십을 맺은 AI 기반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술 기업 ‘네오사피엔스’에서 개발한 AI 음성 5종이 적용됐다. 해당 AI 음성은 누구나 오디오북을 직접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인 ‘내가 만든 오디오북’에도 활용된 바 있다. AI 완독형 오디오북 역시 현재 오디오북 음성이 읽고 있는 문장이 어느 부분인지 전자책으로 동시에 보여주는 ‘책이 보이는 오디오북’으로 서비스되기 때문에 더욱 집중해 오디오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한편 외부 활동에 제약이 많아지면서 콘텐츠 소비 트렌드도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밀리의 서재는 독서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3월 기준 밀리의 서재에서 서비스되는 오디오북과 챗북(채팅형 독서 콘텐츠) 수는 각각 1000종, 720종을 넘었다. 특히 오디오북은 유저 참여형 서비스인 ‘내가 만드는 오디오북’,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결합한 ‘책이 보이는 오디오북’ 등 색다른 포맷으로 제공되고 있다.

신한생명-루닛 MOU 체결…임직원 대상 유방암 검진에 AI 도입
인공지능이 끝까지 읽어 주는 오디오북…밀리의 서재, AI 완독형 오디오북 100종 출시
신한생명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과 손잡고 헬스 케어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신한생명은 루닛과 디지털 헬스 케어 사업 발굴과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월 18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MOU를 통해 AI 진단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신규 디지털 헬스 케어 사업을 추진하는 데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신규 사업 발굴과 추진을 위한 첫 단계로 신한생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건강 검진 서비스에 AI 진단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했다. 신한생명의 여성 임직원 약 600명은 제휴 병원에서 유방암 검진 시 루닛의 유방암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MMG’로 분석한 진단 결과를 리포트로 제공 받을 수 있다. 해당 리포트에는 이상 부위 표시 이미지, 유방암 존재 가능성, 유방 치밀도, 결과 해석 방법 등이 포함된다.

플리토, 경북 울진군에 AI 기반의 다국어 메뉴판 선보여
인공지능이 끝까지 읽어 주는 오디오북…밀리의 서재, AI 완독형 오디오북 100종 출시
플리토의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메뉴판 번역 서비스인 ‘QR 플레이스’가 경북 울진군에 도입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영어·중국어(간체·번체)·일본어 등으로 번역된 다국어 메뉴판을 지역 내 총 79개 업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플리토는 ‘QR 플레이스’ 서비스로 메뉴판의 다국어 번역 결과를 QR코드에 담아 울진군 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식당에 제공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현지어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쉽게 메뉴를 파악할 수 있다. 번역된 음식명을 클릭하면 곧바로 이미지 검색으로 연동돼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플리토는 이미지 내 글자를 인식해 AI 기술로 번역하고 플랫폼 유저가 번역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검수하는 방식으로 서비스의 신속함과 정확성을 동시에 잡았다. 또한 메뉴판의 손글씨 데이터와 번역 데이터를 수집함으로써 AI 번역과 광학식 문자 판독기(OCR) 학습에 필요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모을 수 있다. 현재 해당 서비스는 한국을 넘어 일본과 중국 등 해외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이현주 기자 ch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