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한 마디]
레이쥔 샤오미 CEO “전기차 사업, 인생의 마지막 기업가적 프로젝트”
샤오미가 스마트 전기차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향후 샤오미는 전기차 사업에 10년간 100억 달러(약 11조3400억원)를 투입한다.

샤오미는 3월 30일 홍콩증권거래소(HKEX)에 공고를 내며 전기차 사업 진출을 알렸다. 이에 앞서 3월 29일부터 양일간 진행한 ‘샤오미 봄절기 신제품 발표회 2021’을 통해 10년간 주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전기차 사업으로 100억 위안 투자와 함께 자회사로 운영할 방침이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사업은 제 인생의 마지막 주요 기업가적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모든 개인적인 명성을 걸고 샤오미 스마트 전기차의 미래를 위해 싸우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샤오미에 따르면 전기차 사업 진출을 놓고 지난 75일 동안 200여 명의 업계 전문가들과 85차례 간담회, 4차례의 내부 토론, 2차례의 이사회, 산업에 대한 엄격하고 포괄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레이 CEO는 전기차 사업 CEO도 겸임할 예정이다.

레이 CEO는 “스마트폰 전기차는 향후 10년간 가장 큰 사업 기회 중 하나이자 스마트 라이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요소”라며 “스마트 사물인터넷(AIoT) 생태계를 확대하는 기업으로서 전기차 사업 진출은 당연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한눈에 보는 글로벌 뉴스
블룸버그통신
대만 TSMC, “반도체에 3년간 113조원 투자”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인 TSMC가 향후 3년간 반도체 생산 능력 확대에 총 1000억 달러(약 112조7600억원)를 투입한다.

4월 1일자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TSMC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반도체 생산 능력 확대에 주력하고 공정 기술 선도를 위해 100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앞서 TSMC는 올해 안에 280억 달러를 반도체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밖에 TSMC는 수천여 명을 추가로 채용하고 있고 반도체 공장도 새로 건설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사고 수습 후 사흘째…81척 선박 수에즈 운하 지나가


레이쥔 샤오미 CEO “전기차 사업, 인생의 마지막 기업가적 프로젝트”








수에즈 운하 당국은 선박 좌초 사고 수습 후 운하 통항 재개 사흘째인 3월 31일(현지 시간) 기준 하루 81척의 배가 양방향으로 운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수에즈 운하 당국은 지난주 컨테이너선 좌초로 발생한 1주일간의 선박 운항 정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사마 라비 수에즈 운하관리청(SCA) 청장은 “운하의 통항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24시간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바이든, 인프라 구축에 2260조원 투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조(약 2260조원)∼2조3000억 달러 (약 2596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다.

바이든 대통령의 1~2단계 계획을 실행하려면 향후 10여 년에 걸쳐 3조∼4조 달러의 재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중국 소비자들의 나이키 불매 운동, 열기 식어


중국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산 면화 문제로 불거진 나이키·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이 소상 상태에 접어든 것 같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나이키와 아디다스 제품은 일요일인 3월 28일 중국에서 정상적으로 판매됐다.

가디언
프랑스, 셋째 봉쇄령 내려


3월 31일자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TV 생중계 담화에서 현재 19개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봉쇄 조치를 4월 3일부터 최소 4주간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