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레즈 기술은 세계 최초의 단파장 발광다이오드(LED) 기술력을 활용한 신개념 청정기술이다. 인체에 무해한 빛만을 이용해 각종 유해균의 살균이 가능해 안전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돼지에게 필요한 비타민D는 몸의 주요 장기의 기능에 필수적이지만 보충약이나 자연의 햇빛을 받아야 생성된다. 실내에서 사육되는 동물들은 태양광을 접할 수가 없는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LED나 기존의 인공조명으로는 동물의 몸에서 자연적으로 비타민D를 생성하기 어려웠다.
바이오레즈 기술은 햇볕에 의한 화상이나 다른 부작용 없이 비타민D3 합성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햇빛이 없는 실내에서 사육되는 다른 가축들은 물론 어류나 조류 적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미국의 가축 사육 설비 전문기업 ‘파프로’와 함께 이번 실험을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에서 진행했다. 이 기술 논문은 현재 애니멀 저널에 제출됐고 ‘2021 월드 포크 엑스포’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2022년 1월 시장에 ‘비타라이트’로 출시할 예정이다.
아모스피터슨 파프로 최고경영자(CEO)는 “비타라이트를 통해 가축의 질병, 부상, 항생제 사용 및 동물 스트레스를 간접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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