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CEO]
1957년생. 청주대 행정학과. 연세대 대학원 환경학 석사. 2012년 현대건설 재경본부 사업관리실장·상무. 2016년 현대건설 재경본부 공사지원사업부장·전무. 2018년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 2020년 현대건설 사장(현). 
1957년생. 청주대 행정학과. 연세대 대학원 환경학 석사. 2012년 현대건설 재경본부 사업관리실장·상무. 2016년 현대건설 재경본부 공사지원사업부장·전무. 2018년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 2020년 현대건설 사장(현). 
현대건설은 2021년 풍부한 해외 공사 수행 경험과 기술 노하우로 해양 항만, 가스 플랜트, 복합 개발, 송·변전 등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할 계획이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급변하는 경영 흐름에 부응하는 융·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기술 혁신으로 지속 가능 성장을 도모하고 안전·품질 최우선 경영으로 기업의 핵심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대내·외 이해관계인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기업 문화를 구축해 건설 명가로서의 명성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으로 성장 동력 확보
현대건설은 국내외 전 현장 안전 조직과 시스템을 정비하고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등 현장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안전·품질 경영을 대폭 강화한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안전감시단(안전지킴이)도 위험 작업 중지권 등 권한을 대폭 확대해 사전에 중대 재해를 예방한다.

현장에 부임하는 직책자의 안전자격증 취득도 의무화해 2025년까지 1000명의 안전 전문가를 확보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세웠다. 안전 점검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안전 점검과 안전 교육을 위한 상시 점검 조직인 ‘365 안전패트롤’을 운영해 산업재해 강도·빈도가 높은 추락·낙하·충돌·붕괴·감전·화재·질식 사고 등에 대한 고강도 안전 점검과 품질 기준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설계·조달·시공(EPC) 경쟁력 기반의 투자 개발과 운영 부문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미래 성장 기반의 발판을 마련하는 신사업 추진에도 앞장선다. 최근 저탄소·친환경 경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수소 연료 발전, 해상 풍력, 조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 팜, 바이오가스, 오염토 정화 등 친환경 사업도 확대한다. 현재 서남해 해상 풍력 60MW 실증 단지, 서산 태양광 발전소 등 각종 EPC 등 실증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해당 운영 실적을 활용해 기존 사업을 확대,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초미세먼지와 기후 변화 등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각종 엽채류 재배가 아파트 단지 내에서 가능한 스마트 팜 기술을 통한 친환경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H 클린팜’이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향후 분양하는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 단지, 오피스텔 등에 선택적으로 제공해 주거 공간에 청정 라이프를 구현하며 미래 아파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할 것이다.

현대건설은 H클린알파 2.0(미세먼지, 바이러스 차단 기술)과 H시리즈, 층간 소음 저감 신규 공법 등 미래 주거 트렌드 반영 특화 기술을 적용해 미래 주거 환경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