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 일자리는 안전한가
AI와 인간의 일자리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지은이 : 백완기 /키워드 : 일의 미래, 일자리, 노동의 종말, 4차 산업혁명, AI, 일자리 전쟁 /발행일 : 2021년 7월 9일 /가격 : 1만9000원
지은이 : 백완기 /키워드 : 일의 미래, 일자리, 노동의 종말, 4차 산업혁명, AI, 일자리 전쟁 /발행일 : 2021년 7월 9일 /가격 : 1만9000원
차세대 산업혁명인 4차 산업혁명은 지금껏 상상만 해왔던 기술을 점차 현실화하고 있다. 많은 이가 우려하던 대로 이러한 기술의 진보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 일이 이미 벌어지는 중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람이 제공하던 서비스를 인공지능(AI)이나 로봇 등이 대신 하는 사례가 급속히 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수록 이 같은 현상은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

레이버피아의 저자는 일과 일자리의 관점에서 볼 때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의 사고를 뿌리까지 바꿔 과거와 완전히 다른 세상을 도래하게 만드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4차 산업혁명을 통해 발전할 기술들로 인해 기존 일자리 대다수가 사라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저자는 많은 이가 4차 산업혁명의 기술적 성취에 취해 장밋빛 미래를 그리고 있는 지금,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4차 산업혁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나면 우리는 기술 진보의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을까. 현재와 같은 우리의 일자리는 남아있을까. 그때도 우리는 먹고살기 위해 일해야 할까. 모든 면에서 인류를 능가하는 AI가 등장해도 우리는 지금처럼 생태계 최정상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까.

레이버피아는 인류 문명의 탄생부터 AI와 로봇의 등장에 따른 일과 일자리의 변천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앞선 산업혁명들과 본질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고 어느 정도의 파급력을 가질지에 대해 통찰력 있게 전망했다.

기술 진보가 예고된 미래 세상을 디스토피아가 아닌 유토피아로 만들기 위해 지금 인류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다.

※레이버피아의 백완기 저자는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고등학생 시절 전주에서 유학했다. 대학 졸업 후 군대를 다녀온 뒤 잠시 기업체에서 노동조합 활동을 했다. 기업체를 그만둔 후 여러 사업을 했다. 사업차 중국 등에 머물렀고 홀로 여러 국가를 여행하기도 했다. 2019년부터 서울시북부기술교육원에서 근무하며 인류의 일자리, 일의 변천과 미래에 대해 생각했다. 2021년 현재 남서울대 겸임교수 겸 서울시북부기술교육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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