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15층에 케미라운지 조성
‘스페셜티’, ‘미래성장’, 친환경’ 존 등으로 구성

롯데케미칼의 쇼룸 ' 케미라운지' 전경  /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의 쇼룸 ' 케미라운지' 전경 /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이 미래 기술과 제품들을 소개하는 쇼룸인 ‘케미라운지(Chemi Lounge)’를 약 5년만에 리뉴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5층에 위치한 케미라운지는 미팅 중심으로 활용되던 공간을 회사 비전과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이자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라운지 공간으로 조성한 것이다.

케미라운지는 화학소재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맞춰 재활용 페트(C-rPET), 재생 폴리프로필렌(PP) 등 자원 선순환과 리사이클 소재를 전시하고 있으며,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 사업과 배터리 소재 등을 설명하는 공간도 추가로 마련했다.

케미라운지는 ‘화학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만든다’는 콘셉트로 ‘스페셜티’, ‘미래성장’, 친환경’ 3가지 존으로 구성됐다. 쇼룸 중앙에 위치한 대형 멀티미디어를 통해 롯데케미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페셜티 존에는 롯데케미칼이 생산하고 있는 제품 중에서 차별화된 고기능성 소재, 기술 기반의 스페셜티 소재 솔루션을 전시했다. 제품의 원료와 그 소재가 적용된 최종 제품을 함께 전시해 내용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했다.

미래성장 존에서는 롯데케미칼이 최근 발표한 수소 사업 전략과 배터리 소재 등 미래 사업과 친환경 사업의 성장 전략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친환경 존에는 롯데케미칼의 자원 선순환 재생 소재 및 친환경 기술에 대한 내용이 전시됐다. 테이블 양쪽에 구성된 증강현실(AR) 영상을 통해 페트병이 재생 원료가 되고 다시 운동화로 만들어지는 프로젝트 루프의 순환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제품 및 기술의 상세 내용은 QR코드를 통해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케미라운지는 롯데케미칼이 그려내는 미래의 변화와 더불어 사람과 자연이 만들어가는 공존의 가치를 추구하는 공간”이라며 “롯데화학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미래 사업을 스토리텔링한 쇼룸을 통해 기업 브랜드 가치 향상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