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해외주식 투자 주축 된 MZ세대, 밀레니얼이 투자 종목까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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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30대의 해외주식 거래액이 8월 초 기준 103조 원을 넘어섰어요.

해외주식 거래액은 2019년 대비 20대 24배, 30대는 18배가 증가했죠. 30대의 해외주식 거래액은 73조 원에 달해요.

젊은 층이 해외 투자를 공격적으로 하는 이유는 수익률 때문이에요. 코로나19 이후 작년 급등장에서와 달리 올해 코스피지수는 상승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한 반면 미국 S&P500지수는 올해 20% 상승했죠.

또, 테마가 한정된 국내 시장과 달리 글로벌 시장은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요인으로 꼽히죠.

MZ세대는 투자의 주축이면서 동시에 미래 시장의 주요 소비자이기 때문에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어요.

시장은 젊은 층이 선호하고 많이 이용하는 기업을 찾아내 투자하기 시작했어요. 갈수록 밀레니얼 컨슈머의 소비력이 커지는 만큼 해당 기업의 실적도 좋아지리라 예측하는 거죠.

최근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화와 경기 전환기 등으로 개별 종목투자가 어려워지고 글로벌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ETF는 그야말로 ‘핫한’ 종목들을 한 번에 모아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최근에는 밀레니얼이 선호하는 기업만 뽑아 투자하는 ETF가 많이 생겨났어요.

미국에서는 글로벌 X 밀레니얼 컨슈머 ETF와 프린시펄 밀레니얼 인덱스 ETF 등 밀레니얼 관련 ETF가 다수 상장되었죠. 해당 ETF는 나이키와 구글, 코스트코 등 밀레니얼 선호 기업으로 구성되어있어요.

증권가에서도 밀레니얼 관련 ETF가 유망하다고 내다 보고 있어요.

장형철 NH투자증권 WM컨텐츠부 과장은 “MZ세대는 향후 디지털 사회에서 핵심 소비층이자 트렌드세터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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